세계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 기록이 경신됐다. 현대 미술의 거장 알베르토 자코메티(1901∼66)의 조각 ‘걷는 사람Ⅰ(L’homme qui marche I)’이 3일(현지시간)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6500만1250파운드(1억432만7006달러·약 1202억원)에 팔려 파블로 피카소의 그림 ‘파이프를 든 소년’을 넘어섰다. 1200만 파운드로 경매가 시작된 자코메티의 조각은 8분 만에 익명의 전화 참가자에게 낙찰됐다.

- 중앙일보 2010.02.05 이충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