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네갈의 초대형 기념물인 '아프리카 르네상스'가 북한 디자인회사 만수대에 의해 완공됐다. 대서양 연안 다카르 국제공항 인근 언덕에 서 있다. 2007년 여름 착공돼 오는 4월 4일 세네갈 독립 50주년 때 완공식을 갖는다. 높이 50m로 자유의 여신상(46m)보다 높다. 아기를 안은 부부가 바다 쪽 창공을 향하는 모습이다. 압둘라이 와드 대통령은 "500년 노예시대와 200년 식민시대의 어둠을 벗어나는 아프리카를 뜻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에 소개했다. 만수대는 1972년 평양시내에 지은 높이 20m의 김일성 동상으로 평판을 얻었는데, 특히 '크고 단순하고 저렴하다'는 경쟁력을 발판으로 아프리카에서 인기다. 건축비는 관계기관 보고가격 2500만달러, 전문가 추산 약 7000만달러. 와드 대통령은 "북한에 돈 대신 국유지의 일부를 떼주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