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옛 조선통감관저 터에 방치됐던 `조선침탈의 상징' 하야시 동상 좌대 판석의 글자 `남작하야시곤스케군상(男爵林權助君像)' 중 '조(助)'자의 좌변과 '군(君)' 자의 '입 구(口)' 부분이 깨진 채 3일 발견됐다. 하야시 곤스케는 한일의정서, 을사늑약, 한일협약 체결 등에 깊숙이 관여한 조선침략의 원흉으로. 문제의 동상은 1936년 그의 업적을 기념해 통감관저 앞뜰에 세워졌다. 2006년 서울 중구 예장동 2-1번지의 잔디밭에서 하야시 동상 좌대의 판석 3점이 발견돼 이 일대가 '한국 병합에 관한 조약'이 체결·공포된 조선통감관저 자리였음이 확인됐다. << 이순우 우리문화재자료연구소장 제공 >> 201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