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숭례문 들보에 봉인될 상량문(上樑文)이 5일 공개됐다. 숭례문 복원을 축하하는 축사(祝辭)와 복원과정, 공사참여자 이름 등을 2500여자의 한글로 담았다. 정도준 한국서예가 협회 상임위원이 열흘에 걸쳐 10m길이의 종이에 적었다. 상량문 내용은 성태용 건국대 교수가 쓰고, 소설가 김훈씨가 감수를 맡았다. 정도준 위원은 이날 들보에 상량식 날짜를 적는 상량 묵서(墨書) 휘호식도 가졌다. 상량문은 8일 오후 숭례문 공사현장에서 전통의례에 따라 거행될 상량고유제에서 봉인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