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재 정선, 붓으로 펼친 천지조화전
The Life and Painting of Jeong Seon

9.8-11.22
국립중앙박물관
National Museum of Korea
T.02-2077-9000

조선시대 최고 화가의 한 사람인 정선 서거 25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로 142점이 전시되었다. 정선은 흔히 진경산수화의 대가로만 알려져 있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진경산수화 뿐만 아니라 관념산수화, 고사인물화, 문학적 소재를 그린 그림으로 나누어 다각도로 조명한 전시이다.

이번 전시에서 정선의 작품 <신묘년풍악도첩>, <북원수회도첩>을 통해 초기의 화풍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작품이 전시된 점에 주목할 수 있다. 특히 <북원수회도첩>은 1716년에 제작 된 화첩으로 정선의 인물화 중 가장 시기가 빠른 것이며 기록화로써 드물고, 풍속화 분야의 전개에 있어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을 알려 주는 특별한 자료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다. 그리고 1925년 독일인 신부 베버(Norbert Weber, 1870-1956)에 의해 독일에 건너가 성 오틸리엔수도원에 소장되어 있다가 2006년에 반환된 왜관수도원 소장 <겸재 정선 화첩>이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일반에게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