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달진
#9182
새로운 수장(首長)을 기다리는 국립현대미술관
김달진
2007. 07. 19.
서울 중심에서 전철에 몸을 실고 서울대공원역에서 내려 2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미술관 순회버스를 타고가는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예전에 비해 가는 방법이 수월해졌지만, 그래도 일반인들에게는 동물원이나 서울랜드를 갈때나 혹시 들리는 곳으로 여겨진다. 그래서 주말이나 방학이면 관람객이 증가하기도 한다. ''동물원 옆 미술관''이 되어 버린 것이다.
도심 가운데 있어 일반 시민이 부담없이 즐겨 들릴 수 있는 휴식공간과는 어차피 태어나면서부터 상관없는 곳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이 1969년 설립되어 73년까지는 경복궁, 73년부터 86년까지는 덕수궁에 이중 입장료를 내는 셋방살이 였다. 1986년 아시아 최고의 미술관으로 자랑하며 신축 개관 이전 하였지만 서울시 관할 땅에 있다. 서울랜드 뒤로 4.5km 돌아가는 진입로 문제는 그간 몇차례 거론되었지만, 이제는 체념의 단계다.
최근 이 미술관의 제13대인 최만린 관장이 7월 중순 임기를 마치고 교수로 돌아 가는 걸로 알려졌다. 지난 2년간 맡은 바 소임을 다하다가 1년 후의 정년퇴임을 앞두고 서울대교수로 복귀하는 것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8대까지 행정직 관장이 맡아오다가 1981년 대통령령에 의해 문화기관의 장을 전문인이 맡아야된다는 결정에 따라 미술평론가 이경성 홍익대 교수가 9대 관장직을 맡으면서 새로운 장이 열렸었다.
미술계의 무관심, 행정 편의주의에 묻혀 세월만 흘러간다. 힘있는 관장의 출현을 기대한다. 정말 의욕적인 미술관 운영을 펼칠 수 있는 분을 미술관의 수장으로 모시기 위해서는 ''관장의 공개채용''도 하나의 적극 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칼럼니스트
김달진↗
KIM DAL JIN · 金達鎭
김달진미술연구소 소장,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장
충북 옥천 출생
김달진
외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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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믿을 만한 조사 통계가 큐레이터를 21세기 유망 직업으로 내세웠다. 지난 2월 문화관광부는 박물관·미술관진흥법 전면개정 공포에서 내년부터 학예사 자격제 도입을 발표했다. 우리 미술계에 학예원이 보편화되기 시작한 것은 국립현대미술관이 1986년 덕
큐레이터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
김달진
2007. 0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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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유화가 P씨의 그림을 어느 잡지의 표지에 사용하고 싶다는 전화를 받았다.사용하고자 하는 내용, 발행 부수, 가격 등을 요구하니 종교잡지, 1,000부, 무가지로 알려왔다. P씨와 협의해 저자권 사용료 얼마를 이야기하니 돈주고는 쓸 수 없단다.
미술저작권에 관심을 갖자!
김달진
2007. 0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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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박물관과 미술관은 한 나라의 문화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말한다. 1980년대 말 서울에는 경인미술관, 경복궁역미술관, 관훈미술관, 롯데미술관, 바탕 골미술관, 백악미술관, 제3미술관, 조선일보미술관, 청년미술관, 현대미술관 등 미술관이 많
미술관 1,000개(?)의 도래
김달진
2007. 0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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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초 한국미술협회가 주최하는 제18회 대한민국미술대전 공예·서예부문 개최요강이 공고되었다.별도로 운영되던 대한민국공예대전(작년 13회)과 대한민국서예대전(작년 10회)이 대한민국미술대전의 한 부문으로 포함된 것이다. 또한 지금 호암갤러리에서도 중앙일
필요악을 필요선으로 전환할 순 없을까?
김달진
2007. 0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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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같은 이름 때문에 일어나는 사건들이 많다. 미술판도 예외는 아니다. 공모전 수상에서 뒤바뀌어 축하인사를 받고, 개인전을 열은 작가가 다른 자료에는 작고작가로 기록되기도 하고, 또 엉뚱한 사람의 작품이 걸리는 등 에피소드가 많다. 대한민국미술전
동명이인(同名異人)이 빚은 최대의 실수
김달진
2007. 0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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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수화(김환기의 호) 타계 25주기로, 그 추모전을 환기미술관, 갤러리현대, 원화랑 세 곳에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그중 환기미술관은 1950년대 그가 집중적으로 다루었 던 백자를 소재로 한 작품들을 모아 이란 특별전을 꾸며 7월까지 기획전을
행복한 모범생, 수화 김환기 (樹話 金煥基)
김달진
2007. 0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