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큐브에서 소개하는 게리 흄의 개인전, ‘아메리칸 탠’ 은 일련의 조각들과 그에 대응하는 내용의 회화들로 구성되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런던의 스튜디오와 뉴욕을 왕래하면서 작업한 기간 동안 흄이 받은 영향들을 반영하고 있어 흄의 작업이 가지는 내용적 전환을 발견 할 수 있다. 작가 인터뷰에서 이번 작품들에 대해 “얼마나 현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미국의 정책과 문화에 의해 물들여지고 있는지 반응하고자” 시도해본 작품들이라고 한다. 치어리더 걸의 몸짓과 몸의 형태, 그리고 형태를 제외한 네가티브 공간을 게리 흄 특유의 번쩍거리고 매혹적인 색과 질감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미지들은 어떤 작품들에서는 더 촉감적이고 육감적이나, 나머지 작품들에서는 모호하고 비현실적이까지 하다. 아름답지만 불안정한 ‘아메리칸 드림’에 대한 표현으로서 흄은 충동적이고 욕구로 가득한 성적인 이미지와 동시에 그와 대조적으로 순수하고 아름다운 색의 사용를 병행시킨다. 키치스런 조각들은 브론즈로 제작되었으며 사람의 손, 발을 추상적으로 재현하고 있다. 어떤 것들은 형상의 끝부분이 거대한 방울 모양이 되기도 하며, 어떤 것들은 과감히 절단 되어지기도 한다. 마네킨의 부분적 형상으로 시작되는 이 조각들은 마치 화려하고 과대한 미국문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듯이 장식적이지만 동시에 그로테스크하다.

사라 지 9.1 - 9.22 빅토리아 미로 갤러리
보스턴 출생으로 현재 뉴욕을 배경을 활동중인 사라지(Sarah Sze)의 전시가 빅토리아 미로 갤러리에서 소개되고 있다. 1990년대 후반부터 사라 지는 사물들의 나열, 조합의 과정에서 생겨나는 공간감이 특징적인 일시적 설치 작업들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가지각색의 일상의 하찮은 사물들(면봉, 선풍기, 티백, 물병, 사다리, 전구 등)이 벽, 바닥, 천정에이르기까지 리드미컬하게 확장, 전개 되어지게 되는 지의 설치 작업들은 독특한 감각으로 인해 활동 초기부터 신선한 파장을 일으켜 왔다. 일상을 통한 신중한 사물의 관찰이 가치가 미비한 사물들을 기념비적, 미학적 오브제로 변환시키는 흥미로운 상황을 연출해 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간 행위의 잔재가 우연히 발견 되어지는 듯한 공간을 연출한다. 값싼 물건들만 파는 파운드 숍의 물건들이 모이고 흩어지면서 만들어내는 뗏목, 둥지, 텐트 등의 형태는 다양한 생존의 메커니즘과 도피의 상태로부터 출현하는 일종의 필연성에의 느낌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물들은 여기서 마치 생태계에서와 같이, 그 각각의 기능을 너머 선 어떤 거대한 시스템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호크니와 터너의 수채컬러 6.11 - 2008.2.3 테이튼 브리튼
영국 작가 데이빗 호크니가 테이트 미술관 큐레이터 팀과 터너의 그림을 함께 연구, 편집하여 소개한다. 수채풍경화의 대가인 터너의 전시 되어지는 165점들은 최근 발견 작품들과 그의 대표작 블루리지 (1842) (동이 튼 직후의 리지 지역 풍경을 그린, 종이 위 수채풍경화)를 포함하고 있다. 현대 화가 데이빗 호크니와 과거의 수채 풍경화가로서 거장이라 할 수 있는 터너가 시대를 초월하여 일으키는 교류를 유도하는 이 전시는 작가 데이빗 호크니의 70세 생일을 기리는 것이기도 하다. 전시기간 동안 데이빗 호크니의 신작인 요크셔 동부지방을 그린 풍경화 5점이 동시에 소개 되어진다. 연대기 순으로 터너의 작품들의 주요 측면들을 조명해 보고자 한 이 전시는 건축에서부터 지형학, 역사적 풍경화에서 자연의 스터디, 스케치에서 완성작을 포괄하는, 범상치 않도록 광범위한 터너 작품의 세계를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