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미술소사(2012.6.21-7.20)
6.19 19일(현지시간) 한 괴한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미술관의 파블로 피카소 작품<안락의자에 앉은 여인>(1929)에 스프레이를 뿌려 훼손한 사실을 확인하고 곧바로 미술관의 보존실험실에서 복구를 실시했으며 뿌린 스프레이는 모두 제거했다고 관계자를 통해 밝혔다.
6.21 문화재청 건축문화재분과 문화재심의위원회는 동화사에 40kg의 금괴가 묻혀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탈북자 김모(41)씨가 지난 18일 낸 금괴 발굴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3차례 발굴 허가 신청을 했으나 근거자료 미비로 보류되었고, 김씨는 추가로 전기비저항탐사와 자력탐사 등을 전문업체에 의뢰해 지하 1.2~1.7m 지점에 금속성 물질이 있다는 증거를 보강, 이번 심의에 제출했다.
6.22 일본 도쿄의 지방법원은 도쿄 신주쿠에서 전시 살롱을 운영하는 카메라 제조업체인 니콘에 일본군 위안부 사진전을 위한 장소를 제공하라고 결정. 이는 26일부터 열기로 한 사진전을 니콘측이 일방적으로 취소하자 재일교표 사진작가 안세홍(41. 나고야 거주)씨가 전시 장소를 제공하라는 가처분 신청을 낸 데 대한 법원의 판결.
6.22 (재)인천문화재단은(대표이사 강광)은 ‘2011우현상’ 시상식에서 '2011 우현(又玄)학술상'에 ‘실크로드 인사이드, 문명의 충돌과 미술의 화해’의 권영필(71) 상지대 초빙교수를, '2011 우현예술상'에 ‘바람개비 별’의 이가림(69) 시인을 각각 선정. 시상식은 26일.
6.24 국가기록원은 24일 6.25전쟁 62주년을 맞아 유엔과 영국, 몽골의 국립문서보존소에서 수집한 당시 참전군인들의 모습과 피란민의 행렬, 전시 중 투표장면 등 전쟁 당시 상황을 담은 관련 사진 및 영상기록물을 공개.
6.25 프랑스 주간지 누벨옵세르바퇴르는 오귀스트 로댕의 청동 흉상(높이 60cm, 무게 8kg)이 1999년 중부 클레르몽 페랑 인근의 게레박물관에서 도난당한 지 13년 만에 지난 주말 프랑스 리옹 인근의 한 골동품 가게에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고 보도. 로댕의 연인인 카미유 클로델이 조각한 이 작품은 약 100만 유로(약 14억 5000만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알려짐.
6.25 동양문물연구원은 금관가야 도읍이자 삼국시대 국제무역항이었던 경남 김해시 봉황동 119-1번지 주택 건축지에서 가야시대 목제 선박 부재를 발굴했으며 이 목선은 삼국시대 최초이자 가야시대 최초의 선박 발굴로 기록됐다.
6.25 중국 하이난성 문물국은 남중국해 베이자오와 화광자오, 율러자오, 위줘자오 등 시사(파라셀제도)군도에 위치한 네 개 암초 주변 해역을 문화유산보호구역으로 지정하겠다고 발표. 이 해역은 고대부터 중국 상선들이 무역을 하던 해상 실크로드의 일부분으로 현재 필리핀과 베트남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6.26 대법원은 2006~2007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받은 문예진흥기금 14억여 원 중 3억여원을 인건비 등 부족한 경상경비로 전용한 협의로 기소된 김용태(64) 전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 회장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의 원심을 확정.
6.26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문암리 신석기시대 유적(사적 426호) 현장에서 설명회를 열어 최근 발굴한 밭 유적을 공개했다. 경작유구가 발견된 것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처음이며 최소 5,000년 전 한반도에서 농경문화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6.26 봉산문화거리 제민문화연구원 내에 야천미술관 개관(053-256-8228).
6.26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경남 김해시 내동)이 개관 7년만에 경남 미술관 등록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처 1종 공인미술관으로 인증.
6.27 오재경 전 문화공보부 장관이 27일 낮 12시 30분 노환으로 별세.
6.27 전남대학교는 구 본부이자, 기존 평생교육원으로 활용했던 용봉관을 리모델링하여 전남대 역사관을 개관하였고 개관기념전으로 교내 서화 기획전 ‘남도 예술에 스미다’를 개최.
6.27 경기 여주군 한얼테마박물관 이우로 관장(86)은 과학기술 유물 50만점을 국립중앙과학관에 기증하기로 결정.
6.28 그림을 담보로 미래저축은행에 비정상적 투자를 했다는 의혹을 샀던 하나캐피탈이 미술품 감정이 잘못돼 손해를 입었다며 미술품 경매 업체인 서울옥션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 서울옥션이 평가한 그림 5점의 가격은 155억~192억원이었으나 5점 중 하나캐피탈이 매각한 4점의 금액은 87억 2000만원.
6.28 권영빈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은 문화예술 부흥을 위한 7대 중점과제를 밝혔다.
▲‘예술나무 심기’ 캔페인을 통해 예술 기부 문화 확산
▲공공미술기금을 새롭게 조성해 도시공원과 혁신도시를 예술적 공간으로 가꿔나갈 계획
▲문화바우처 확대
▲순수예술분야 예술가의 국외 진출 사업을 확대해 K아트의 한류 기반을 조성
▲신진예술가 지원프로그램을 대폭 개선하고 올해의 신진예술가상 신설
▲대학로에 융복합 예술 창작 기반을 조성
▲'1시도(市道) 1문화 브랜드 사업'을 통해 지역 고유문화 브랜드를 발굴
6.28 부산진경찰서는 오전 중 부산 동구, 중구, 부산진구 등 3개구 버스승강장과 택시승강장 유리벽에 출처를 알 수 없는 ‘박근혜 비방 포스터’ 80여 장이 나붙었고, 포스터 붙인 사람은 팝아트 작가 이모(44)씨로 확인됨에 따라 이씨를 소환해 공직선거법 9조1항과 경범죄처벌법 1조13호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6.28 중국 상하이 경매회사 바오룽은 쉬베이훙이 1931년 그린 유화 ‘구방고’가 8900만위안(약 162억원)에 판매됐다고 밝혔다. 29일 홍콩 언론은 미술계에서 구방고가 위작이라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바오룽은 이 작품이 1934년 미술생활에 소개된 작품이라고 밝혔지만 한 네티즌은 당시 잡지에 실린 작품은 중국 전통회화(국화)라고 주장하면서 당시 소개된 원작과 이번에 팔린 작품의 제작 기법 자체가 다르다는 설명이다.
6.29 신세계그룹은 6월 29일부터 9개월간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6층에 밀랍인형 20여 개를 갖춘 ‘마담투소 부산’을 개장.
6.29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는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영국 런던의 코토드 대학과 빅토리아 앨버트 미술관에서 ‘한국 현대미술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 ‘전통, 근대성 그리고 세계화 사이에서’를 주제로 발제자는 조안 기 미시간대 교수, 줄리앙 스탈라브래스 코토드대 교수, 김찬동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전문위원,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등.
6.29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베이징대, 하버드대, 보스턴대 등의 학자들로 구성된 여연구팀이 1960년대와 1990년대 중국 장시성 남부 셴런둥에서 발굴된 대형 토기 파편들의 연대를 실측한 결과 2만년 전에 만들어진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사이언스 잡지를 통해 공개했다. 기존 인류의 토기사용은 1만여 년 전으로 농경사회 진입 이후라는 학설을 뒤엎는 것이다.
6.29 6월 9일부터 9월 16일까지 열리는 독일 카셀도큐멘타에 한국작가 문경원(43), 전준호(43), 양혜규(41) 초청, 6월 27일 개막한 호주 제18회 시드니 비엔날레에는 박영숙(65), 이수경(49) 초청, 호주 브리스번의 국립미술관 퀸스랜드아트갤러리는 김홍석(48)의 작품 ‘개 같은 형태’에 대한 구입의사를 밝혔다. 미국의 미술전문 잡지 ‘아트 앤 옥션’의 6월호 특집에서 ‘가장 소장 가치 있는 50인의 작가’에 정연두(43)를 아시아계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6.29 문화재청은 1987년 보물로 지정했던 ‘조선태조어진’을 국보 317호로 승격한다고 밝혔다.
6.29 하버드대는 미술사&건축사학과 조교수에 김진아(36) 럿거스대 미술사학과 교수를, 예일대는 미술사학과 조교수에 김연미(33) 오하이오 주립대 미술사학과 교수를 임용한다고 밝혔다.
6.29 유네스코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세계문화유산 선정위원회를 열어 팔레스타인이 신청한 베들레헴 예수탄생교회를 ‘베들레헴의 예수 출생지:예수탄생교회와 성지순례길’이란 명칭으로 세계문화유산에 지정안을 통과시켰다.
 

 

7.1 유네스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세계유산으로 등재.
7.1 서울 세종문화회관과 경기도 과천 정부종합청사 등을 설계한 원로 건축가 엄덕문(사진)씨가 1일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93세.
7.2 (재)안양문화예술재단은 2013년 펼쳐지는 제4차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이하 APAP) 예술감독에 백지숙 아뜰리에 에르메스 아티스틱 디렉터를 위촉.
7.2 AFP통신에 따르면 이슬람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지원을 받는 북아프리카 이슬람 근본주의 단체 ‘안사르 딘’은 지난 6월 30일 유네스코가 세계유산으로 선정한 도시 팀북투의 팀북투수피교 성인 묘역과 시디 야히야 사원의 입구를 부수는 등 유적을 파괴했다.
7.2 라이브사이언스닷컴은 이스라엘의 고대 유대인 마을 후콕 유대교 학당에서 약 1500년 전 성서 속의 삼손 이야기를 묘사한 모자이크가 발굴됐다고 보도했다. 서기 400~500년경 제작된 것으로 추정.
7.2 문화재위원회는 지난 2010년 조선 중기 문신 미수 허목(1595~1682)이 쓴 전서 글씨 한 점을 ‘허목 전서 애민우국’으로 명칭하고 보물(592-3호)로 지정했다. 지난 4월 한 시민이 문화재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애군우국’이라 읽는다고 주장했고, 문화재위원회는 회의를 통해 오독 인정을 하고 보물 명칭을 ‘허목 전서 애민우국’으로 바로잡기로 결정했다.
7.3 서울시는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 앞에 예산 445억원을 들여 전통 궁중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국악예술당과 디지털궁중전시관을 건립한다고 발표.
7.3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38)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제작한 ‘들리시나요?’라는 제목의 30초짜리 영상광고가 뉴욕타임스스퀘어 아리랑 전광판에 상영되기 시작.
7.3 한국 서양화 2세대 윤중식(99) 화백 노환으로 별세.
7.3 경기도가 조선시대 한양과 전국각지를 연결한 주요 도로인 6개 대로의 경기지역 구간을 순차적으로 복원해 역사문화 탐방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7.4 문화재청은 서울대 규장각에서 소장하고 있던 『조선왕조실록』 오대산 사고본(朝鮮王朝實錄五臺山史庫本)(국보 151-3호)을 국립고궁박물관에 보관하기로 했다.
7.4 조선왕조실록 및 왕실의궤 제자리 찾기 범도민 추진위원회(위원장:원영환, 이하 추진위)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문화재청이 조선왕조실록 오대산 사고본의 관리단체를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지정한 데 대해 반발. 조선왕조실록 및 의궤 오대산 사고본을 오대산으로 돌려보내줄 것을 요구.
7.4 도예가 박영숙(65)씨와 설치미술가 이수경(49)씨가 지난달 27일부터 9월 16일까지 열리는 제18회 시드니 비엔날레에 한국 대표로 초청.
7.4 성북구가 문화예술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성북문화재단을 설립.
7.5 대한민국예술원(회장 김정옥)은 제57회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자로 문학 부문에 소설가 김승옥 씨(71), 미술 부문에 조각가 최만린 씨(77), 연극•영화•무용 부문에 희곡작가 노경식 씨(74)를 선정.
7.5 텔레그래프는 이탈리아 바로크 미술의 선구자인 카라바조의 미공개 작품 100여 점이 밀라노 스포르체스코성에서 발견됐다고 보도.
7.5 전통종교문화 보존 명목으로 국고 190억원 투입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실제로는 2천여 사찰 총괄 조계종 본부로 쓰였다.
7.6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의 ‘2012 상반기 국내 미술품 경매 분석결과’에 따르면 작품 거래액이 가장 많았던 국내 작가는 김환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 20점이 38억1150만원에 거래됐다. 그 뒤를 박수근(8점•30억820만원)과 이우환(27점•23억4240만원) 등이 이었다. 외국 작가 1위는 쿠사마 야요이(22점•18억1750만원), 2위는 마르크 샤갈(3점•17억60만원)이었다.
7.6 대전시가 '고암 이응노'라는 문구 자체를 상표 등록하는 등 특허청에 특허출원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 6일 시에 따르면 고암미술문화재단은 지난달 19일 특허법무법인을 통해 온라인으로 '고암 이응노'라는 문구를 특허출원했다.
7.6 예금보험공사가 부산저축은행 5개 계열 및 도민, 삼화 등 7개 저축은행 보유 그림, 도자기, 조각품 등 압수 물품 91점을 경매절차를 진행해 39점을 팔아 29억 원을 회수했다.
7.8 천경자 화백의 작품 반환을 둘러산 고흥군과 천 화백측 갈등이 법정싸움으로 번질 조짐이다. 고흥군이 지난 3월 천경자 전시실을 폐쇄하면서 작품 66점의 반환결정을 내려놓고도 4개월 넘게 작품을 돌려주지 않고 있어 훼손된 작품을 방치할 수 없어 형사 고발을 검토하게 됐다는게 천 화백측 주장.
7.8 동국대는 ‘신정아 학력 위조 사건’과 관련해 미국 예일대를 상대로 미 코네티컷주 연방법원에 항소했다고 밝혔다. 동국대는 2008년 예일대가 신정아씨의 박사학위를 제대로 확인해 주지 않아 학교 명예가 실추되면서 5000만 달러의 피해를 봤다며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그러나 지난달 8일 1심에서 “동국대에 피해가 없었다”는 이유로 패소했다.
7.9 국내 최초의 종합 해양박물관인 국립해양박물관이 부산 영도구 동삼혁신도시에 개관.
7.9 한국고전번역원은 지난해 프랑스로부터 145년 만에 환수된 외규장각 의궤 가운데 ‘의소세손예장도감의궤(懿昭世孫禮葬都監儀軌)’에 대한 번역 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7.9 서울시는 종로구 인사동에 전통문화와 관계없는 비문화업소를 운영할 경우 최대 2500만원의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안 개정을 추진하기로 밝혔다. 지난 5일 ‘서울시 문화지구 관리 육성 조례 개정 공청회’를 열고 조례 개정안을 공개했다.
7.10 '사진과 문화'를 주제로 다큐멘터리, 예술 등 다양한 분야 국내외 사진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태블릿 PC전용 사진전문 잡지 월간 디지털 포토매거진 VON 창간.
7.10 광주시는 독립운동가로 제헌국회 의장을 지낸 해공(海公) 신익희 선생(1894~1956)의 생가(경기도 기념물 134호)가 있는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서하리 마을이 최근 경기도 역사주제마을 디자인 개선 시범사업지구로 결정됨에 따라 탄생 118주년인 11일 개선 사업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7.10 문화재위원회는 주한 일본대사관이 지난주 지하 1층, 지상 5층(높이 23.45m)인 현 건물을 허물고 지하 3층, 지상 6층(높이 35.80m)의 새 대사관을 짓겠다는 신청안을 ‘신축안은 장기적인 경복궁의 보존관리를 위해 고시된 현상변경허용기준을 초과한다’는 이유로 부결했다.
7.10 2012부산비엔날레(부산시립미술관, 9월 22일~11월 24일)는 ‘배움의 정원’을 주제로 본 전시와 특별전 등 전시행사와 부산지역 화랑 20곳이 참여하는 갤러리페스티벌, 포럼, 강연 등이 열리는 비엔날레 어번스퀘어 등으로 구성. 로저 M.뷔르겔(독일) 감독이 기획한 본전시는 43명의 작가 200여 점이 전시.
7.10 (재)기호문화재연구원은 지난 2년 동안 한탄강 홍수 조절댐 수몰 예정지인 포천시 관인면 중리(늘거리)에서 화산암의 일종인 흑요석으로 만든 석기 1400점을 비롯 2000여 점의 후기 구석기 유물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7.11 서울시는 2010년 기념물 31호로 지정한 종로구 옥인동 수성동 계곡을 조선 후기 화가 겸재 정선(1676-1759)의 ‘장동팔경첩’의 그림에 그려진 경관대로 복원을 완료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7.11 단원 김홍도(1745~?)의 대표작 <풍속도 화첩>(보물 527호,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의 진짜 화가가 누구인지를 놓고 국내 미술사학계에서 논쟁이 붙을 조짐이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펴낸 <동원학술논문집> 13집에 박물관 보존과학팀 천주현 학예사가 보고논문 ‘광학적 연구조사로 본 단원 풍속도첩’에서 25점 수록작이 동일한 ‘흘림뜨기’로 만든 사실이 확인됐으며 모두 한 사람이 그렸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는 결론이다. 이에 회화사 연구자들은 화첩 그림 중 ‘씨름’, ‘서당’ 등에 비해 ‘나룻배’, ‘밭갈이’ 등 나머지는 필치나 구도가 현저히 떨어지고 화풍도 달라 다른 화가의 모본으로 볼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간송미술관 연구위원인 강관식 한성대 교수는 “화풍이 단원 풍과 긍재 김득신 풍 등으로 2-3가지 섞여 있고, 필치도 달라 화첩의 모든 그림은 후대 화원들이 선대 화풍을 베껴 그린 것으로 본다고 반박 논문을 낼 것”. 박은순 덕성여대 교수 “필치와 화풍에 대한 학계의 검토를 거쳐 결론내려야 할 문제”.
7.11 월스트리트저널이 미국 갑부 리언 블랙(60)이 지난 5월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뭉크의 ‘절규’를 1억 2000만 달러(약 1370억원)에 낙찰받았다고 보도.
7.12 김봉건 한국전통문화대 총장은 12일 오전 10시 충남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로 교내 체육관에서 ‘한국전통문화대 출범식’을 개최. 한국전통문화학교는 ‘한국전통문화대 설치법’ 시행에 따라 오는 15일 대학원을 갖춘 전통문화 분야 특수목적대학으로 탈바꿈한다.
7.12 국립현대미술관이 올 초 연 전시 ‘한국의 단색화’의 공간 디자인이 2012 레드닷(Red Dot)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으로 선정.
7.12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 제주도지회(이하 제주전업작가회) 창립. 조대 지회장은 서양화가 한용국.
7.12 뉴욕한인회는 유엔본부 맞은편 루스벨트의 사우스포인트 공원에 팔각정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7.16 북한 문화성과 베이징 경합성투자유한공사는 베이징의 대표적인 문화, 예술 지구인 ‘789 예술구’에서 ‘조선민예창작중심’을 개관.
7.16 국토해양부는 서울 종로구가 추진하는 부암동 전통문화시설 건립사업을 ‘2012년 한옥건축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2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종로구 익선동에 위치했던 서울시 등록식당 1호이자 한국 근대 최초의 요정이었던 ‘오진암’을 부암동으로 이축해 복원하고 전통문화시설로 공개할 예정.
7.17 부채표 가송재단(이사장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ㆍ사진)과 동화약품이 제1회 가송예술상 대상에 최준경 작가, 우수상에 김지민ㆍ윤혜정 작가, 특별상에 김윤아 작가를 각각 선정.
7.17 덕수궁 중화전에 있던 세종대왕상이 덕수궁 원형 복원 차원에서 최근 동대문구 세종공원으로 이전.
7.17 건축가 승효상(60)이 다음달 29일 개막하는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 주제전의 초청작가로 선정되어 ‘거주 풍경’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20여 년간 설계해 존 거주공간 10채이며 봉하마을 묘역도 포함돼 있다.
7.17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부장 장영돈)는 전두환 전 대통령을 풍자한 그림을 지난 5월 17일 전전 대통령이 살고 있는 서대문구 연희동 주택가 담장에 붙인 화가 이하(44, 본명 이병하) 씨에게 경범죄처벌법위반 협의로 약식 기소했다고 밝혔다.
7.17 한국메세나협의회는 ‘2011년도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현황’ 설문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금은 모두 1,626억 9,000만원. 전년 대비 1,735억원(6.2%) 감소했다. 지원 기업 수와 건수도 줄었다. 기업 수는 509개로 전년 606개보다 16.6%, 지원 건수는 1608건으로 전년 1940건보다 17.1% 감소했다. 지원 규모는 문화재단의 경우 삼성문화재단이 가장 많았고, LG연암문화재단,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연강재단, CJ문화재단이 뒤를 이었다. 문화재단을 제외한 기업 지원은 현대중공업의 지원액이 가장 많았다. 이어 홈플러스, KT&G, KT, 현대자동차 순이었다. 분야별로는 문화예술 관련시설 운영을 지원하는 인프라 부문이 77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양음악 분야(213억원), 문화예술교육(196억원), 미술, 전시 분야(105억원)가 차지했다. 인프라 지원은 전년에 비해 늘었고 서양음악 분야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문화예술교육 분야 지원은 절반 가까이 줄었다.
7.17 ‘광주 창의시민포럼’ 준비위원회는 광주 시청자미디어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미디어 아티스트, 광산업 및 디지털 영상콘텐츠 산업 관계자, 문화활동가, 시민활동가 등이 참여한 ‘미디어아트 창의시민포럼’ 출범식을 가졌다. 포럼의 출범으로 광주시가 추진 중인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7.18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커미셔너를 맡은 김병윤 대전대 건축학과 교수는 다음 달 29일부터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리는 제13회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의 한국관 전시 주제가 ‘건축을 걷다-Walk in Architecture’로 정해졌고 참여 작가는 김태만(해안건축 대표), 김현수(이소우건축 대표), 박승홍(디엠피건축 대표), 박진택(Jtparchitecture 대표), 오영욱(oddaa 소장), 윤창기(경암건축 대표), 이상림(공간 대표), 한종률(삼우건축 부사장)씨 등 8명이라고 발표.
7.18 서울시가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청을 앞둔 ‘서울 한양도성’의 보존을 위해 주택 담장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 멸실 구간에 대한 토지이용규제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한양성곽을 포함하고 있는 사유지에 건축 개발 등 현상 변경이 이뤄지는 경우 문화재청의 심사를 받도록 하는 ‘토지 이용규제 기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지난 6월 26일 국토해양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7.18 한국화랑협회(회장 표미선)가 오는 24일 임시총회를 열어서 서미갤러리에 대한 중징계 내용을 확정한다고 밝혔다.
7.19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연계에 따르면 문화부는 지난 1985년부터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인근에 있는 예총회관 건물을 사용해왔던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예총)가 서울 목동에 독자 사옥을 건축, 독립해 나간 뒤 현재 비어있는 예총회관을 공개 매각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