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비평〕

여섯 개 방의 진실전 / 2008중앙미술대전

 

 

김성호(미술평론가)

 

 

 

여섯 개 방의 진실 6.21-8.30 사비나미술관

대상과 맞닥뜨려 ‘진짜처럼 그리고 만드는’ 재현의 기술이 돋보이는 회화, 입체, 설치작가 22인의 30여 작품을 위한 6개의 방이 펼쳐진다. 주제 분류의 체계를 평이하고도 유효하게 시도하고 있는 이번 전시는 미술현장에 변방으로 내몰리면서도 자신의 위치를 잃지 않고 있는 ‘사실적인 재현미술’, ‘눈속임 미술’의 오늘날 의미를 진지하게 되묻는다. 유효적절한 작가 선정, 주제 탐구의 형식과 내용이 돋보이는 전시였다.

 


이종구 |식량|밥상 판에 아크릴릭|1996

 

 

 

 

2006 중앙미술대전 6.18-7.6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이번 중앙미술대전은 566명의 포트폴리오 공모자 중 젊은 심사위원들에 의해서 선정된 25인을 위한 방들을 마련했다. 최종 수상 여부를 가리기 위해 선정된 작가들이 전시 연출을 시도하는 기획자와 협의의 과정을 거친 최종 출품작으로 ‘기획전 같은 공모전’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공모전의 낡은 관행을 타파하려는 시도가 감지되지만 손쉬운 평가가 난무하는 ‘공모전은 공모전일 따름’을 필연적으로 확인시킨 전시였다.●

 


신원재|신림동 409|혼합재료 |2006

 

 

출전 /

김성호, "...2006. 7월의 전시", 『서울아트가이드』, 2006. 8월호, p.76. (여섯 개 방의 진실전, 6. 21-8. 30, 사비나미술관 / 2006 중앙미술대전, 6. 18-7. 6, 예술의전당한가람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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