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비평〕

People under the Landmarks of Seoul전 /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전

 

김성호|미술평론가

 

 

People under the Landmarks of Seoul 전 (II부) 9.7-17 갤러리 175

파리의 에펠탑이 랜드마크의 위상을 드러낸다면 서울에서는? 남산, 청계천, 한강 등 다양하고 혼재된 정체성이 만연할 뿐이다. 1부 전시가 회화, 사진 등 개별적인 ‘미술의 눈’을 통해 서울의 특수성을 찾아보고 있다면, 이번 2부 전시는 앙케이트를 통한 도표, 물리적 공간을 픽셀로 대치한 ‘건축적 눈’을 통해 보편적 인식속의 서울의 ‘합집합 이미지’를 모색한다. 개념이 전면에 나서 그것이 전시로선 실패하고 있지만.

 


김우영_포이동사진이야기 세부


최호철_이번 정류장

사진 출처 / gallery175.egloos.com/2457500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 전, 9.1-10.15 일민미술관

최정화의 연출공간은 백화점의 덩치를 가진 잡화점과 죽어있는 박물관의 외양이 거칠게 부딪기는 현대사회의 우울한 까발림이다. 그것은 향수를 부추기는 과거의 산물이자 여전히 싸구려와 천박함이 생산, 소비되고 욕망이 꿈틀대는 오늘날의 산물이다. 출전(出典)과 진지함을 내팽개쳐 애초부터 실패를 예정한 그의 전시가 의외의 성공을 거두는 지점은 평가를 대면하는 ‘믿거나 말거나’ 식의 능청스런 초연함이다. ●

 

최정화|바구니

 

최정화_바구니 외 2층 전시 전경

 

 

출전 /

김성호, "...2006. 9월의 전시", 『서울아트가이드』, 2006. 10월호, (People under the Landmarks of Seoul전 (II부), 9. 7-17, 갤러리175 /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전, 9. 1-10. 15, 일민미술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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