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 표현주의 및 동시대 미술
9.28 - 2008.2.3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무리엘 칼리스 스타인버그 뉴만 콜렉션 55점의 작품으로 구성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추상표현주의 및 동시대미술’ 전은 현대 미술 사조와 개인 소장가 후원의 밀접한 공생 관계를 시사하는 전시이다. 시카고 출신의 미술 애호가이자 콜렉터였던 뉴만 여사는 뉴욕을 자주 방문하면서 추상 표현주의가 등장한 바로 그 시대, 즉 50년대 초반부터 뛰어난 안목으로 차후 대표적인 작품으로 기록될 추상표현주의 회화를 수집하기 시작하였고 그 콜렉션은 2006년에 멧 미술관에 기증되었다. 뉴만의 컬렉션은 윌렘 드 쿠닝, 프란츠 클라인, 로버트 마더웰, 잭슨 폴락, 마크 로드코 등 선두 추상 표현주의 세대 및 모리스 루이스, 케네트 놀란드, 클래스 올덴버그 등 1960년대에 활동을 시작한 세대, 그리고 한스 아르프, 알베르토 자코메티, 페르낭 레제, 후앙 미로 등 유럽 거장들의 회화, 조각, 드로잉 등을 함께 선보인다.

컬러 필드 미국 회화 1950~75
11.9 - 2008.2.3 덴버 미술관
‘컬러 필드 미국 회화’전은 추상 표현주의 다음 세대인 색면추상 화가들의 주요작품 40여 점의 미학과 영향력을 탐구하는 전시이다. 샘 프란시스, 마크 로드코, 클리포드 스틸 등의 초반기 색면 추상 미술가들, 그리고 곧 이은 헬렌 프랑켈탈러, 모리스 루이스, 케네스 놀란드, 줄스올리츠키, 프랑크 스텔라 등 후발 화가들이 추구한 다양한 추상화의 의미와 상호 영향을 보여준다.
공간의 선언 9.30-12.30 포트워스 현대미술관
‘공간의 선언’전은 보다 미국 추상화에 국한시키지 않고 코스모폴리탄적인 의미에서 추상화를 새로운 공간 개념을 개척한 미술로 규정한 전시이다. 미국의 화가 바넷 뉴만, 마크 로드코와 이태리의 루치오 폰타나, 프랑스 이브 클랭의 공간 개념을 비교한다. 4인의 미술가는 20세기 후반 추상화의 공간과 색의 역사에서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로스코의 연극적 공간, 이브 클랭의 개방적 공간, 바넷 뉴만의 우주적 공간, 이브 클렝의 절대 자유의 공간 등 회화 공간에 관한 미술가 스스로의 개념은 전통적인 회화와 구별되는 새로운 공간 문제가 국제적인 미술계의 이슈가 되었음을 규명한다.

부르주아 회고전 3.28-2008.3.2 보스톤 컨템퍼러리 아트 센터
한편, 같은 추상 표현주의 세대를 거쳤지만 독자적인 조각분야를 개척한 프랑스 태생(1911년생)의 미국 조각가 루이스 부르주아의 회고전이 보스톤의 컨템퍼러리 아트 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생존 조각가 중 가장 중요한 미술가의 한 명으로 평가되는 부르주아는 1938년 뉴욕으로 이주하였으니 미국에서 활동한지 70년이 지난 셈이다. “나의 유아기는 절대 그 마력과 신비와 드라마를 잃지 않는다.” 라는 말을 남긴 부르주아는 어릴 때의 기억으로부터 각종 주제를 발견하여 신체, 성, 가족, 불안 등이 상징화 된 오브제를 제작해 왔다. 높이가 10 피트 넘는 청동 <거미>(1996년)를 비롯, 나무, 대리석, 철, 고무, 섬유 등 각종 재료의 섭렵과 조각, 판화, 드로잉, 회화 등 매체의 실험이 자유로운 부르주아의 예술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