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현의 美국&美술(15) 도시에서 예술가들은 집세가 싼 곳을 찾아 모인다. 그러면 그 동네가 예술촌으로 분위기가 바뀌고, 곧 이어 부자들에게 인기 있는 지역이 된다. 서서히 집세가 올라가면서 고급 건물이 들어서기 시작한다. 동네 분위기는 ‘자유분방한 예술거리’에서 점점 ‘고급 주택가’로 바뀌기 시작한다. 어느 도시에서나 흔히 있는 일이지만 뉴욕에는 이런 일이 자주 있다. 맨하튼 동남쪽에 있는 ‘이스트 빌리지(East Village)’가 대표적으로 이런 지역이다. 지난 50여 년간 뉴욕을 가장 자유로운 예술의 도시답게 만든 곳은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