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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지사화가열전

최열

최열

미술평론가

인명사전 바로가기 : www.daljin.com/author/796 미술평론가 최열(b.1956)은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학예실장(2008-2010),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회장(2010-2011) 김종영미술관 학예실장 (2010-2012)역임하였고 <월간미술대상 저작상(2010)>, <정현웅연구기금(2012)>을 수상했다. 도서정보 바로가기 : 옛 그림 따라 걷는 서울길, 옛 그림 따라 걷는 제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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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5년 의병장 의암(毅庵) 유인석(柳麟錫, 1842-1915)이 기병하여 충북 일대를 누빌 때 13살 어린 일주(一洲) 김진우(金振宇, 1883-1950)는 그 곁에서 시동으로 활약했다. 이후 김진우는 유인석이 1915년 만주에서 병사할 때까지 함께 했다. 스승을 떠나보낸 김진우는 중국을 떠돌다 1917년 무렵 귀국해 한양에 정착하여 해강(海剛) 김규진(金圭鎭, 1868-1933)의 서화연구회에 출입하면서 미술가로 명성을 드높이던 중 다음 해 전국 단일 미술가조직인 서화협회에 정회원으로 참가했다. 의병 출신 미술인으로는 오직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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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김도숙, 공동체가 버린 화가 80년 만의 귀환

오랜 세월 지역 미술사에 관심을 기울여 왔지만 광주전남 미술사가 내게 특별한 까닭은 내가 자라나면서 미술가의 꿈을 키운 땅이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의재 허백련이나 오지호와 같은 거장은 물론 그 이름조차 통사에 올리지 못한 채 잊혀간 숱한 화가들에 이르기까지 모르는 …

(3)이회영, 평화와 사랑을 향한 절벽의 화살

이회영, 석란도, 140×37.4, 종이, 1920년 여름, 개인소장지난 2018년 3월 칸옥션 전시장에 놀라운 사건이 일어났다. 영화 <암살>의 암살단 배후 인물이자 아나키스트인 우당(友堂) 이회영(李會榮, 1867-1932)의 <석란도> 한 폭이 나온 것이다. 지금…

(2)박기정, 배척당한 창검 예술의 계보

좌) 박기정, <매화도>, <석난도>(사군자 8폭 병풍), 1932, 비단, 103.6×29cm, 최열소장우) 박기정, <세죽도>, <도수죽>(목죽 10폭 병풍), 종이, 130.3×30.3cm, 최열 소장중앙과 지방을 철저하게 구별하고 이를 서열화하는 정책으로 차별 …

(1)3.1민족해방운동 100주년 맞이 지사화가열전

최후의 은일지사 윤용구, 저항의 상징한국 근대미술사에서 배척당한 화파가 국망시대 지사화가 계열이다. 은일지사, 망명객, 의병, 독립군으로 구성된 이들은 일제의 감시 아래 천년을 지속해 온 기호체계인 사군자 회화로 시대정신의 향기를 퍼뜨렸던 상징주의 화파이다. 201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