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영월 창령사 터 오백나한, 당신의 마음을 닮은 얼굴

전시기간: 2019.04.29. ~ 2019.06.16.

전시장소: 국립중앙박물관

 

 

구름이 달리지 하늘이 움직이는가

배가 갈 뿐, 언덕은 가지 않는 것을

본래는 아무것도 없는 것

어디메서 기쁨과 슬픔 이는가

-편양 언가(1581-1644)

 

강원도 영월 창령사(蒼嶺寺) 터에서 발굴된 오백나한(五百羅漢)을 주인공으로 전시한 오백나한전을 다녀왔다. 나한 하나 하나를 마치 창령사 터를 거닐면서 보는 듯 했다. 나한들을 지나면 설치작가 김승영의 콜라보 작업 <도심 속의 나한>(2019), <마음>(2019)을 만나게 된다. 과거 언제였는지 모를 나한과 현대의 오디오 시스템과의 콜라보 작업은 현대사회 속에 영원성을 간직한 나한, 그리고 나를 생각하게 된다. 우리들의 마음에 고요하게 집중하며 내면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나한들의 다양한 표정들 가운데 현재와 과거, 영원이 공존하는 신비로운 공간을 체험했다.



































학예팀: 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