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 랩 부산

2025

부산 전역 26개 처


토니 아워슬러 | 2025.4.18.-5.18. | 부산 F1963 석촌홀

디지털 서브컬처2025.4.15.-6.29. | 부산시립미술관 조각공원

※ 공간 별 상이


부산시립미술관은 디지털 미디어 페스티벌 <루프 랩 부산(Loop Lab Busan)>을 시 전역 26개 문화기관과 공공장소에서 동시에 개최한다. 스페인 루프 바르셀로나를 모델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디지털 서브컬처》, 《무빙 온 아시아》, 《BMA 미래미술관 포럼》, <루프 랩 부산> 아트페어, 참여기관 연계 전시 등으로 구성되었다.


토니 아워슬러 전시전경


부산 F1963 석촌홀에서 개인전이 진행 중인 미국 출신 비디오 아티스트 토니 아워슬러(Tony Oursler, 1957-)는, 백남준 이후 비디오아트를 이끈 세대 중에서도 리더로 꼽힌다. 작가는 과학기술과 퍼포먼스, 오브제를 접목해 완성한 독특한 영상 작품은 여타 비디오아트와는 다른 방향을 추구하며 미술계 안팎에서 주목받았다. 




인형, 마네킹, 패널 등 테크놀로지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오브제로 모니터를 대체하는 절묘한 맵핑 작업은 그의 트레이드마크다.



전시를 설명 중인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




도모헌(옛 부산시장 관사)에서는 《무빙 온 아시아》 전시가 진행 중이다.



디지털 서브컬처 전시전경



부산시립미술관 조각공원에서는 《디지털 서브컬처(Digital Subculture)》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현실과 가상, 현대미술과 대중문화, 창작과 소비의 경계가 어떻게 허물어지고 있는지를 실험적으로 선보이며, 6월 29일까지 김해공항 등 연계기관에서 진행된다. 28개국 45명의 디지털 창작자가 참여하는 《디지털 서브컬처》는 디지털 태생 세대가 주도하는 창작 흐름과 생산자와 소비자의 경계가 모호한 오늘날의 창작 환경을 반영한 명칭이다.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 작가뿐만 아니라 10~100만 이상의 팔로워를 가지고 있는 디지털 창작자의 작품도 포함되며, 전통적인 전시 공간을 벗어나 야외조각 공원에 설치된 엘이디(LED) 화면을 통해 전시가 진행되는 등 기존 디지털 미디어 아트의 존재 양식에 대한 새로운 시도를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단순한 기술 응용을 넘어 디지털 시대의 미적 감각 변화, 예술의 공공적 실천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제기한다.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은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통해 전시, 페어, 포럼으로 구성된 입체적인 예술 경험을 제공하며, 기존 미술의 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예술 생태계를 제안하는 자리”라며, “관람객들이 전시, 포럼, 아트페어로 구성된 행사를 통해 다층적인 예술적 경험을 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산시립미술관의 새로운 실험으로 전세계의 창작자가 부산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