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의 생각

오원배 작가의 작품에 관한 시각이 일관된 이유는 그의 작품이 일관되기 때문이다. 한때 미니멀리즘과 같은 시대의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꿋꿋이 자기만의 인물과 풍경을 그리고 있다. 그래서 누구보다 시대의 고유한 보편적 정서를 정직하게 담아내고 있다. 늘 같은 그림만 그린다는 기성작가의 편견을 벗어날 수 있는 이유도, 그 고집이 개인적인 차원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사회와 시대를 아우르기 때문에 오히려 가치가 높다. 오늘날 자신도 모르게 딱딱해진 우리의 굳은살의 정서가 궁금하다면 그의 작품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어떨까. 특히 영문도 모르게 주어진 자유를 주체 못하는 젊은 아티스트라면 더더욱.
※ 오원배 작가는 2008년 11월 19일부터 12월 3일까지 삼청동 리씨갤러리에서 11번째 개인전을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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