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있는 풍경(100) “아름다운 풍경을 옮길수록 나의 화폭이 아름다워진다는 사실은 내가 잡고있는 붓을 더욱 자극시켰다. 그러나 옮기면 옮길수록 불만족으로 가득차고 있었다. 왜냐하면 보다 아름다운 풍경이 존재할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이었다. 나는 무언가를 놓치고 있…
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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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2012. 07.
얼굴 있는 풍경(100) “아름다운 풍경을 옮길수록 나의 화폭이 아름다워진다는 사실은 내가 잡고있는 붓을 더욱 자극시켰다. 그러나 옮기면 옮길수록 불만족으로 가득차고 있었다. 왜냐하면 보다 아름다운 풍경이 존재할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이었다. 나는 무언가를 놓치고 있…
강철
2012. 05.
얼굴 있는 풍경(99) “나는 어렸을 적에 제 옆에 있던 아이를 잘 살펴주지 못해 그 아이가 기차에 치이고 말았던 사건을 겪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기차에 치인 그 아이를 보지도 않고 무서워 도망쳐버렸던 기억은 아직까지도 꿈에 나타나곤 합니다. 그 아이를 명백히 도와줘야…
강철
2012. 04.
얼굴 있는 풍경(98) “나는 무엇을 그리고자 하는가. 작업은 ‘표현’이 아니라 ‘문제제기’가 되어야 한다. 작업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 누가 나의 얘기를 들어줄 것인가. 얘기를 건네지 못한다면 내 작업의 의미는 어디에 있을까?삶이란 잠시일 뿐이다. 고통도 고민도 겪고 …
강철
2012. 03.
얼굴 있는 풍경(97) “머릿속으로 상상의 이야기를 만들어 전개하면서 땅바닥에 그림을 그리며 노는 일은 어린 시절엔 즐거운 놀이 중의 하나였다. 언제부터였을까? 공간 또는 장소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은 우리 집을 비롯해서 다른 집들, 다른 건물들, 다른 동네 그리고 우리…
강철
2012. 02.
얼굴 있는 풍경(96) “미국에서 살아온 지 13년째다. 지금도 이곳에서 사람들을 만날 때 제일 많이 받는 질문이 ‘Where are you from?ʼ 이다. 이 질문은 생각보다 애매하다. 무작정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될것 같지만 그걸 묻는 게 아닐 때도 많다. 지금…
강철
2012. 01.
얼굴 있는 풍경(95) “일상, 우리는 이 단어를 접하는 것만으로도 건조함과 무료함을 느낀다. 모든 공간과 물질을 단지 관찰의 대상으로 놓고 본다면, 그건 분명 딱딱하고 건조하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일상 속에 축축하게 젖어들어 생활한다. 그 일상을 단순히 그대로 받아…
강철
2011. 12.
얼굴 있는 풍경(94) “드라마 속 비극의 주인공처럼 모든 불행이 마치 내 것인 것처럼 행동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 난 하루가 멀다고 기차를 타고 버스를 타고 마음 닿는 곳에 발을 디뎠다. 마치 두서없는 글처럼. 얼마의 시간이 지난 뒤에 난 내 발이 숲 속을 지나 산…
강철
2011. 11.
얼굴 있는 풍경(93) “이제껏 나는 그것을나의 삶의 구석의 작은 배경으로 생각했다.그것은나의 삶의 일부아니 중요한 부분으로 차지한 것을깨달은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그리고 지금은 그것과 함께 하고 싶다.내가 조금 양보하고그것도 나에게 조금 가까이 와야 할 것 같다.조…
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