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비엔날레 가이드
송혜연 편집부 exhibit@daljin.com
* 비엔날레 순서는 날짜순으로 표기.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강령: 영혼의 기술
Séance: Technology of the Spirit
일정 8.26 - 11.23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낙원상가,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 청년예술청
관람료 무료, 서울아트시네마 9,000원
예술감독 안톤 비도클, 할리 에어스, 루카스 브라시스키스
참여작가 49명/팀
오컬트, 신비주의, 영적 전통에서 영감을 받은 세계 각지 예술가들의 커미션 신작, 재제작 및 기존 작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이번 비엔날레는 자본주의 근대성의 가속주의적이고 합리주의적인 논리와 우리의 경험을 형성하는 정치적이고 지적인 구조에 대항하고, 이를 재구성할 수 있는 대안적 ‘기술’로서 비엔날레를 제시한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문명의 이웃들
Somewhere over the yellow sea
일정 8.30 - 10.31
장소 목포 문화예술회관, 실내체육관, 진도 남도전통미술관 외
관람료 일반 10,000원
예술감독 윤재갑
참여작가 20개국 82명
올해 4회째를 맞은 이번 비엔날레에서는 그동안 전시가 진행된 목포와 진도에 더해, 해남까지 새롭게 확대됐다. 조선 후기 화가 윤두서가 활동했던 해남부터 조선 후기 남종화의 거장 허련과 그 후손들이 수묵화를 계승한 진도, 남도의 관문이자 해양 네트워크의 중심지인 목포 지역의 고유한 역사성과 공간성을 반영한 작품 전시를 통해, 전 세계로 확장하고 발전하는 수묵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너라는 세계: 디자인은 어떻게 인간을 끌어안는가
You, the world: How design embraces humanity
일정 8.30 - 11.2
장소 광주비엔날레전시관
관람료 일반 16,000원
예술감독 최수신
참여작가 19개국 429명
동시대 디자인의 공론장이자 디자인 축제인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포용”을 주제로 개막한다. 우리는 모두 서로에게 ‘너’라는 세계라는 것, 그리고 그 무한한 세계의 만남과 공존을 포용디자인(Inclusive design)으로 풀어내며, 차별과 소외 없이 공존과 배려가 있는 포용디자인의 가치와 의미를 전한다.

청주공예비엔날레: 세상 짓기
Re_Crafting Tomorrow
일정 9.4 - 11.2
장소 청주 문화제조창 및 청주시 일원
관람료 일반 12,000원
예술감독 강재영
참여작가 72개국 360여 명
세계공예협회WCC가 인증한 대한민국 유일의 ‘세계공예도시’ 청주는 1999년부터 세계 최초의 공예 분야 전문 비엔날레를 개최해 왔다. 올해는 14번째 행사로, 주제는 “세상 짓기”이다. 옷을 짓고, 밥을 짓고, 집을 짓는 의식주를 바탕으로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관계 맺어온 공예의 새로운 정체성과 가능성을 진단하고자 한다.

대구사진비엔날레: 생명의 울림
The Pulse of Life
일정 9.18-11.16
장소 대구문화예술회관미술관
관람료 일반 6,000원
예술감독 엠마뉘엘 드 레코테
참여작가 40여 명
인간이 자연을 지배하는 시대인 인류세(Anthropocene)를 넘어, 모든 생명체가 상호 협력하고 공생하는 새로운 지질 시대를 의미하는 ‘공생세’의 관점으로 모든 생명체 간의 상호 연결성, 자연·우주 속 생명의 다양성·연약성·회복성을 탐구한다.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고요 속의 울림
Resonance of Silence
일정 9.26 - 10.26
장소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북예술회관 및 전북특별자치도 일원
관람료 무료
예술감독 최은철
참여작가 50여 개국 3,400여 명
올해는 전통 서예의 정수는 물론, 종교인과 함께하는 세계 경전 필사전, 서예와 미술을 접목하는 새로운 서예 문화를 조명할 예정이다. 또한, 2030년을 목표로 한글서예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기반 마련을 위해 이번에 한자서예보다 우리 고유의 한글서예를 중심으로 개최된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
Radically More Human
일정 9.26 - 11.18
장소 열린송현 녹지광장,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및 주변 일대
관람료 무료
예술감독 토마스 헤더윅
참여작가 80개 팀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을 주제로 서울을 더 인간 중심적이고 기후 친화적인 도시와 건축을 만들기 위한 담론과 서울의 미래비전을 전 세계와 공유하고자 한다. 도시 건축물이 단순히 기능적이거나 효율적인 공간을 넘어 시민과 함께 고민하여 더 즐겁고 매력적으로 변화할 수 있을지 탐구하고 소통하고자 한다.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사-이
Between nature to human
일정 10.1-11.16
장소 철도문화공원 내 진주역차량정비고, 일호광장진주역,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관람료 무료
예술감독 조일상
참여작가 25명
공예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생각하며, 전통과 현대, 시간과 장소의 기억을 다시 연결하는 이 실천은 ‘사이’라는 이름 아래 다층적으로 펼쳐질 것이다. ‘사이’란 단순한 간극이 아니라, 차이와 긴장이 공존하는 비결정적인 틈이며 의미가 발생하고 존재가 공명하는 역동적 관계의 공간이다. 이번 비엔날레가 그 사이의 공간을 예술적·감각적·학술적으로 탐색하며, 공예의 깊이와 확장성을 드러내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