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의 생각

가족을 바라보기만 해도 아름다운 풍경이 그려지고, 가족을 생각만 해도 멋진 문구가 떠오르는 작가는 가족으로부터 진정한 행복을 느끼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작가에게 있어서 가족을 그림으로 옮기는 일은, 일이라기보다 생활의 일부이며 전부일지도 모릅니다. 선택되어진 가족, 선택한 가족. 사람은 결혼을 전후로 통상 두 번의 가족을 거치게 되는데 두 번 모두 행복한 가족에 속하는 운 좋은 이들도 분명 많습니다. 그러나 사랑에 서툰 이들, 관계를 이루기 힘든 이들은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행복한 가족과는 다소 거리가 먼 것이 사실입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은 ‘행복한 가족’이 ‘인생의 정답’임은 알고 있지만, 만약 다다를 수 없다면 과연 무엇이 대안일까요? 행복 그 이상이 넘치는 작가의 그림을 보면서, ‘도전’보다는 ‘체념’하게 되는 ‘마이너리티’에게 더 행복해질 수 있는 대안이 과연 이 세상에 존재할까요?
※ 김덕기 작가는 아홉 번의 개인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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