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의 생각

무엇을 해도 역시 남자가 여자보다는 제대로 한다라는 말. 그 놀라운 거짓말이 유독 우리 사회에서만 통하고 있지 않을까. 우리 보다 계몽된 사회는 어딜 봐도 여성과 남성의 힘의 균형이 역시 조화롭다. 엄존하는 난공불락의 남녀차별과 여성에게 불리하기만한 유교적 인습, 한국의 여성은 혁명 한번 제대로 하지 못하고 금방 체념하고 잘? 살고 있다. 선조들도 그랬듯 ‘순응’이 ‘미덕’일까. 역사 왜곡은 ‘힘의 논리’이기 때문에 이 땅에도 분명 존재한다. 남성들이 편집한 역사를 접고 숨겨진 한국 여성사를 ‘제대로’ 공부해보자. 왜냐하면 힘의 균형이 사회의 균형으로 직결되고, 그래야만 모두 행복해지기 때문이다. 고로 과거의 여성을 밝힐수록 이 땅은 점점 밝아진다.
※ 이순종 작가는 현재 서울올림픽공원내 페이퍼테이너뮤지엄에서 ‘여자를 밝히다’라는 전시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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