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생각

아티스트의 이름이 작품의 주제로 인식되고, 그 개념이 작품에 탁월하게 펼쳐진다면 작명(作名)이란 매우 지혜로운 도구일수도 있다. ‘아타(我他-너와 내가 같다)’라는 이름은 분명 강력한 소화 기능이 있다. 이 작품에서‘너’의 범위는 장정 100명에 한정되었지만, 앞으로 계속 될 그의 작품의 범위는 우주 끝이라고 해도 시원스레 소통된다. 한국의 비빔밥으로 이렇게 원대한 응용력을 만들어, 직설적인 혼합을 겁 없이 작업하는 용기와 재주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 김아타는 아시아 작가로는 유일하게 뉴욕 ICP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출판사 파이돈(Phidon)이 선정한 세계 100대 사진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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