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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섭

미술평론가(hsshim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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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형의 ‘큐레이터 따라하기’] ⑨ 격변기 갤러리가 사는 법

미술시장이 점점 글로벌화되면서 국제적인 네트워크와 브랜드 파워 없이 예쁘게 꾸며놓기만 한 갤러리는 더 이상 살아 남기 어렵다. 세계지도를 펼쳐들고 어떻게 전략을 짜야 할까 밤새 고민하는 역동적인 갤러리가 앞서 나가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어려울수록 국제적인 시야를 가…

[이주헌의 알고싶은 미술 16] 지적 호기심의 아카이브 : 쿤스트카머

진귀품 모아둔 경이로운 방 18세기 박물관 뜨면서 퇴조“아이아스는 저 아킬레우스의 방패에 새겨진 참으로 의미심장한 부조, 가령 바다와 땅, 땅에 산재하는 도시, 별 박힌 하늘, 플레이아데스 성단, 히아데스 성단, 바다에 들 수 없는 곰자리, 그리고 오리온의 저 빛나는 …

[이주헌의 알고싶은 미술 15] 오리엔탈리즘: 서양은 동양보다 우월하다?

오리엔트 지배한 유럽 제국주의 시선교화 대상이면서 이국적 판타지 함께서양미술에서 오리엔트의 이미지는 성경 주제를 통해 제일 먼저 나타났다. 유럽인들이 볼 때 성경의 무대 자체가 동방이었고, 그 가운데서도 유대의 동쪽 출신인 동방박사가 가장 오리엔트적인 존재로 인식됐다.…

[이대형의 ‘큐레이터 따라하기’] ⑧ 벤처 화랑 ‘예술가의 꿈’

최악의 시나리오는 언제쯤 끝날까. 지난해 말 리빙톤 암스 갤러리가 문을 닫았고 블루칩 작가 데미안 허스트는 스튜디오 팀을 대폭 축소했다. 그리고 소더비는 두 달 만에 690억원을 손해봤다. 막연하게 불안감을 주었던 소문이 모두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 지난 2005년 마…

[이주헌의 알고싶은 미술 14] 빅토리안 페인팅: 화사하고 달콤하고 매끈한 그대여!

영국 빅토리아여왕시대 양산미술사적으로는 이류로 찍혀현대에 들어 ‘대중성’ 재평가서양미술사 개론서들을 읽다 보면 서술의 대부분이 새로운 양식이나 사조를 이끈 유파와 작가들에게 집중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문화예술 분야에서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이끄는 이들이 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