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촉들과 교감하다정유미 전 (3월 15일—4월 27일, 아뜰리에 아키) 이선영(미술평론가)정유미의 작품이 모두 하늘을 배경으로 한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계열의 푸른 바탕에 솜털 구름을 연상시키는 다양한 형상은 가장 큰 화폭인 대자연이라는 무대와 비교된다. 아뜰리…
이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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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6.
자연의 촉들과 교감하다정유미 전 (3월 15일—4월 27일, 아뜰리에 아키) 이선영(미술평론가)정유미의 작품이 모두 하늘을 배경으로 한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계열의 푸른 바탕에 솜털 구름을 연상시키는 다양한 형상은 가장 큰 화폭인 대자연이라는 무대와 비교된다. 아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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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타자와의 조우 이선영(미술평론가) 국내외의 여러 레지던시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작업해 왔던 이경희의 최근 몇 년의 작업은 회화에 집중돼 있다. 물론 퍼포먼스 중심의 활동에도 회화는 포함되어 있었지만, 전면적이지는 않았다. 이번 전시 [삼킨 다리]는 100호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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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적 상상력이 접고 펼치는 세계 이선영(미술평론가) 한 세기의 중간단락을 통과하며 필자는 1990년대나 돼서야 미술 전시장을 다니기 시작했기에, 2024년에 맞는 아르코미술관 개관 50주년 중, 자료의 역사가 아닌 관람 경험으로 기억되는 시기는 30년이 조금 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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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진흥법 시행령에 존재하는 비평의 자리 이선영(미술평론가) 지난 5월 23일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미술진흥법 시행령] 제정안 공청회가 있었다. ‘미술을 진흥하기’ 위한 법이라고 하니, 미술계를 주요 생태계로 알고 실천해왔던 이들은 기대가 크다. 아직 ‘시행령’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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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다가서는 우리들 이선영(미술평론가) 타자와의 관계 복원을 위해처음엔 충격적이었지만 이제는 무뎌진 몇 가지 지표들이 있다. 한국의 자살률은 매우 높다는 점과 출생률은 매우 낮다는 점이다. OECD 국가 중 10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자살률에는 크게 신경 안 쓰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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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내재율을 쌓다이선영(미술평론가)[accumulation-일련번호]로 붙여진 박석원의 시리즈 작품은 캔버스 위에 한지를 붙인 평면 으로, 그의 주요 조각 작품들처럼 ‘쌓는다’는 개념이 깔려 있다. 평면작업에서 쌓기는 우선 캔버스 위에 종이를 (붙여서)쌓는다는 물리…
이선영
2024. 05.
마르지 않는 영감의 강 이선영(미술평론가) 서울 충북갤러리에서 전시하는 신범승(b.1942-)의 작품은 경기권과 충청권을 잇는 강줄기를 주요 소재로 삼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19년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개인전 제목이 ‘중심 고을 충주 남한강 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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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입자의 파동으로 이루어진 소우주 이선영(미술평론가) blue 만재의 작업실은 소금이라는 주재료에 자연적 염료를 활용하다 보니 마치 연금술사의 실험실, 보다 일상적으로는 자신만의 레시피를 탐구하는 부엌같은 느낌이다. 소금은 섭식에 필수적이며, 화학적 과정의 촉매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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