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정치 그리고 도립미술관한 장의 그림이나 사진 혹은 한 편의 시가 지닌 힘이 새삼 크게 느껴지는 때가 있다. 고교시절이던 1970년대, 마을의 이발관 벽면을 어김없이 장식했던 밀레의 <이삭줍기>나 <만종>, 통학버스 운전대 앞에 부적처럼 걸려있던 <기도하는 소녀>…
김영호
칼럼 외부칼럼
칼럼니스트
2014. 07.
예술과 정치 그리고 도립미술관한 장의 그림이나 사진 혹은 한 편의 시가 지닌 힘이 새삼 크게 느껴지는 때가 있다. 고교시절이던 1970년대, 마을의 이발관 벽면을 어김없이 장식했던 밀레의 <이삭줍기>나 <만종>, 통학버스 운전대 앞에 부적처럼 걸려있던 <기도하는 소녀>…
김영호
<글로벌 노마딕 아트 프로젝트-코리아 2014> 참관소감 제주도 대포해안에서의 하루 2014년 4월 18일. 이름 모를 작은새 한 마리가 해안 자갈 틈새에 죽어있다. 몸통과 날개의 깃무늬가 비교적 온전한 것은 소금기를 머금은 바람 때문일 것이다. 이 미물을 우연히 …
김영호
리얼리즘의 한국적 버전은 가능한가?1974년 <이것은 돌입니다> 시리즈를 시작으로 한국 극사실 회화의 태동과 형성에 견인차 역할을 해 온 고영훈의 개인전을 계기로 ‘한국 리얼리즘의 장르와 양식 규정의 가능성 모색을 위한 콜로키움’이 지난 5월 31일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김영호
2014. 04.
자연과 예술의 만남지난달 18일 중문의 대포해안 돌밭에 다국적 예술가들이 모여들었다. 인도, 북아프리카, 이란, 루마니아, 영국, 프랑스, 헝가리, 리투아니아 등지에서 온 외국작가와 이론가를 포함해 20여명의 국내외 예술인들이 이곳 해안을 찾은 이유는 제주자연과 대면하…
김영호
2014. 03.
부유(浮遊)-다원주의에 대한 고찰: 이수형의 회화세계이수형은 검도를 좋아하여 94년부터 10년 이상의 수련을 해왔으며 공인 2단의 자격 또한 취득했다. 그의 이러한 경력이 작가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 반문할 수 있지만 예술이 곧 삶의 결실이고 보면 검도인으로서 살아온…
김영호
시각의 환영을 넘어 사유의 전환으로 : 고영훈의 「있음에의 경의」전에 부쳐Generation 1-The Father, 2014, Acrylic on Plaster, Canvas, 135x200cm1. 보이는 것 이상을 보다 섬의 방파제에 걸터앉아 고개를 들면 거대한 …
김영호
투견에서 우상까지 : 박찬용의 조각박찬용이 <투쟁 그 영원함>(가나아트스페이스, 2000)이라는 제하의 개인전을 통해 투견 조각을 처음 선보인지도 15여년이 세월이 흘렀다. 그가 선택한 견종으로서 핏불(pitbull)은 인간에 의해 치밀하게 개량된 싸움개라는 점 외에도…
김영호
제주 미술문화 기반시설의 현상과 비전I. 제주의 보물로서 자연재와 문화재 21세기의 제주도는 국제자유도시 추진을 위한 특별법(2002년)이 공포되고 화산섬과 용암동굴계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2007년)된 이래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의 변화와 더불어 제주도…
김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