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근의 유화 ‘빨래터’ 진위 논란으로 미술계가 신년 벽두부터 홍역을 치렀다. 일단 미술품감정연구소에서 진품 판정을 내렸지만, 미술계를 향한 불신의 시선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미술시장이 얼어붙고 미술계는 사기꾼 집단으로 비치는 것 같아 절망스럽기까지…
김종근
칼럼 외부칼럼
칼럼니스트
2007. 12.
박수근의 유화 ‘빨래터’ 진위 논란으로 미술계가 신년 벽두부터 홍역을 치렀다. 일단 미술품감정연구소에서 진품 판정을 내렸지만, 미술계를 향한 불신의 시선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미술시장이 얼어붙고 미술계는 사기꾼 집단으로 비치는 것 같아 절망스럽기까지…
김종근
2007. 11.
최근 몇 개월 사이 우리 미술시장은 미술투자에 빠진 단기 컬렉터들을 천국과 지옥을 넘나들게 했다. 그러자 매스컴들은 40대 이후 50, 60대 블루칩 작가들의 가격 하락을 조정 국면에 들어선 미술시장의 ‘반값 경기’로 진단했다.이 냉각기는 미술을 오로지 그림투자로만 생…
김종근
최근들어 미술계와 미술시장은 최고의 활황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기본적으로는 경제적인 성장과 더불어 문화예술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 시점에서 한국 미술계를 이끌 차세대 작가들에 대한 관심이 무엇보다 높아졌다. 그래서 이번 조선일보사 (주)…
김종근
나는 지금도 심한 중독중 병에 걸려 있음을 고백해야 겠다. 그 병은 이미 햇수로 25년을 헤아리는데 다름아닌 그림 수집벽이다. 지칠줄 모르는 수집벽에 걸린 난 평창동 지하가 있는 공간으로 왔지만 늘 창고를 얻어야 했다. 80년대 초 나는 어느 미술관에 전시 기획과 작가…
김종근
많이 알려진 이야기지만, 당나라의 현종이 가릉지방의 경치를 그리워하여 오도자(吳道子)로 하여금 그림으로 그려오게 한 일이 있다. 그러나 어쩐지 오도자는 가릉지방을 둘러 보고는 빈손으로 돌아왔다. 현종이 그 이유를 물으니 `저는 비록 밑그림을 그리지 않았으나 모두 마음속…
김종근
때로 작가의 발언은 비평가들의 시선에 우선한다. 그들이 스스로의 생각을 더욱 더 명료하게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런점에서 강덕성의 발언은 그의 그림을 설명하는 데 있어 시사적이고 지시적이다. "꿀벌은 밀월여행, 수벌제거, 그리고 벌집의 재건축이라는 현상들을 종족보존과 집…
김종근
2007. 10.
상징주의 화가들은 인간의 내면을 강조하고 비합리성을 추구하면서 비사실적 주제를 선택하여 일상적 이미지로 미술을 전개 시켰다. 조성준 그림을 보면서 상징주의 화가들과 조금은 초현실주의 화가들의 세계를 떠올리는 것은 그의 그림이 주는 단정하기 어려운 어떤 시각적이고 신비로…
김종근
윤병락을 기억하는 사람은 그를 일컬어 사과 화가라 부른다. 왜냐하면 최근 그의 작품에 주요한 모티브가 사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의 사과는 폴 세잔느가 추구했던 사과와는 다르다. 세잔느가 입체적 표현을 위한 대상으로서 사과를 화면에 끌어 들였다면, 윤병락은 자연적인 …
김종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