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외부칼럼

하계훈

인명사전 바로가기 : www.daljin.com/author/1757 미술평론가 하계훈(b.1958)은 [예술가는 어떻게 성공하는가?, 조형교육(2001)], [19세기 서양미술, 조형교육(2001)], [지혜를 어디서 구할 것인가, 루비박스(2008)]를 저술하였고 단국대학교 대중문화예술대학원 초빙교수로 재직중이다.

칼럼니스트

ALL(428)

2007. 04.

김덕기 - 반복되기에 깊어지는 사랑과 행복

삼십 여 년 전 대중가수 김세환이 부른 <사랑하는 마음>이라는 노래 가사 가운데에 “천만번 더 들어도 기분 좋은 말, 사랑해!”라는 구절이 있다. 노랫말이 다소 과장된 표현이긴 하지만 우리가 살다 보면 수없이 반복해서 들어도 기분 좋은 말, 기분 좋은 표현이 몇 가지 …

하계훈

2007. 03.

심철웅 - 초월적 공간

심철웅의 이번 전시는 작가가 직접 멕시코 남부 해안을 따라 9일 동안 크루즈 여행을 하면서 마주친 이국적인 풍경과 배 위에 함께 탔던 승객 및 승무원들에 대한 영상 인터뷰 기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영상 작업을 통해 작가는 오늘날의 급변하는 시간 및 공간적 환경에…

하계훈

이동재 - 쌀알을 통한 정신적 생명력 표출

쌀을 비롯한 곡물을 중심적 재료로 삼아서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들의 초상을 제작해온 이동재의 작품에서는 미술의 흐름 속에서 오래 동안 이어져 온 인간의 시지각과 시각적 현상에 대한 반응의 역사를 읽을 수 있다. 구석기 시대 동굴벽화에서부터 회화는 오랜 시간동안 인…

하계훈

고야

인간의 벗은 몸에 대한 사회적 태도는 시대에 따라 다르게 평가되어 왔다. 잘 알려진 것처럼 고대 그리스 시대의 인간의 누드는 젊음과 건강의 상징으로 긍정적인 시선을 받았다. 인간의 신체가 부정적으로 죄악시되기 시작한 것은 중세에 들어서서부터였으며 기독교 사회에서 인간의…

하계훈

2007. 01.

마그리트의 <신뢰>

그림 속에는 깔끔하게 양복을 갖춰 입고 중산모를 쓴 말쑥한 차림의 젊은 남자가 정면을 응시하고 있고 그 뒤로는 뭉게구름이 가득 퍼져있는 하늘아래 넓은 모래사장으로 보이는 평원이 펼쳐져 있다. 남자의 이러한 복장은 교양있는 부르주와의 사회적 지위를 암시한다. 여기까지는 …

하계훈

김유정 - 삶의 통합적 시각에 대한 심상과 사유

실내 공간에서 직립형 인간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머무는 곳은 벽이다. 인간의 주거환경이 동굴이나 움막이었을 때에서부터 우리에게는 벽과 천정에 기록된 인간의 시각적 흔적이 적지 않게 남아서 오늘날까지 전해져오고 있다. 벽은 인간 존재의 순간을 영원히 각인하는 기록의 터인 …

하계훈

모딜리아니

예술과 패션의 본고장이라는 파리는 언제 찾아도 화려하고 세련된 면모를 보여준다. 이곳에서는 역사적으로 기라성 같은 예술가들이 상당수 배출되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들보다 더 많은 무명 예술가들이 좌절과 절망을 안고 파리의 뒷골목을 배회하였다. 원래 예술가들은 개…

하계훈

케이스케 시로타

사진과 회화를 한 화면에 도입한 도시풍경을 주로 묘사하는 케이스케 시로타의 작품에서는 특별히 웅장하거나 위압적인 낭만주의적 풍경보다는 그저 평범하게 스쳐가는 일상의 한 순간을 표현한 듯한 표정들이 마치 스냅 사진처럼 전개된다. 따라서 그의 작품들은 보는 이들의 눈을 부…

하계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