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연(外延)에서 본질로의 의식의 내향(內向)을 이끄는 유리작업하계훈 | 미술평론가미술 재료들 가운데 유리는 그 어떤 것보다도 매혹적이면서 동시에 그만큼 위험하고 치명적일 수도 있다. 투명하고 영롱한 유리는 시각예술의 재료 가운데 높은 표현력을 발휘할 수 있는 물성을 가…
하계훈
칼럼 외부칼럼
칼럼니스트
2022. 08.
외연(外延)에서 본질로의 의식의 내향(內向)을 이끄는 유리작업하계훈 | 미술평론가미술 재료들 가운데 유리는 그 어떤 것보다도 매혹적이면서 동시에 그만큼 위험하고 치명적일 수도 있다. 투명하고 영롱한 유리는 시각예술의 재료 가운데 높은 표현력을 발휘할 수 있는 물성을 가…
하계훈
2021. 11.
평생을 이어 온 작가의 창작 연륜과 그 예술적 사유의 깊이하계훈(미술평론가)이정도 작가는 청년시절 직장생활을 하면서 서예를 시작하게 되는 일을 계기로 지금까지 거의 평생 동안 서예와 문인화, 그리고 전각 작업을 해왔다. 이러한 과정은 동양 문화에서 선비들을 중심으로 행…
하계훈
이건희 컬렉션과 유족기증작품 전시역설적이게도 생명을 가진 개체는 그 생명이 유한하고 무생물들은 그 생명이 무한하다고 볼 수도 있다. 따라서 인간은 언젠가는 세상을 떠나게 되고 그가 소유한 각종 재산들은 그의 사망 이후에도 이 세상에 머물게 된다. 인간이 남긴 물건들 가…
하계훈
경기도미술관 개관 10주년의 특별한 환경을 생각하며하계훈(미술평론가)2006년 10월 25일 개관한 경기도미술관이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벌써 10년이 지났구나라는 소회와 함께 필자는 개관 초에 미술관에서 열렸던 토론회에 참석했던 기억이 난다. 좀 오래된 기억…
하계훈
감각의 변환을 통해 동시적으로 표현되는 실재와 환영하계훈(미술평론가)엄익훈의 작품이 관람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주된 요소는 크게 두 가지라고 볼 수 있다. 첫째는 철조 재료의 용접과 성형을 통해 보여주는 작품의 밀도와 조형성,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서 유기적으로 증식되…
하계훈
K-ART 존립, 가능성과 유의미함우리 생활의 여러 분야 가운데에는 국가적 구분이 없이 보편성을 지향하는 분야가 있는가 하면 그 구분을 명확히 하려는 분야가 있다. 그리고 구분이 명확한 분야에서는 대부분의 경우 승부 대결이나 선의의 경쟁의식이 작동한다. 예를 들어 국가…
하계훈
2020. 06.
평창비엔날레의 장소 및 공간의 문제하계훈(미술평론가)강원도 지역을 대표하는 무게감 있는 미술행사로서 2015평창비엔날레가 마무리되었다. 강원도의 지역적인 특성상 춘천, 원주, 강릉 등의 도시가 저마다 강원도 문화의 중심을 자임하며 각자 비엔날레의 개최 장소로서 최적성을…
하계훈
주제와 형식의 확장을 시도하는 작품들하계훈(미술평론가) 최연의 이번 전시에는 ‘여성’이라는 키워드가 앞에 나온다. 화가로서 꾸준한 창작과 사유를 이어온 작가가 이번에는 이러한 주제에 포커스를 맞춰 제작한 작품들을 위주로 전시회를 갖는 것이다. 작가가 인식했는지는 모르겠…
하계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