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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열 미술유적답사

인명사전 바로가기 : www.daljin.com/author/796 미술평론가 최열(b.1956)은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학예실장(2008-2010),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회장(2010-2011) 김종영미술관 학예실장 (2010-2012)역임하였고 <월간미술대상 저작상(2010)>, <정현웅연구기금(2012)>을 수상한 바 있다. 도서정보 바로가기 : 옛 그림 따라 걷는 서울길, 옛 그림 따라 걷는 제주길

칼럼니스트

ALL(17)

2008. 01.

(9)이하응 운현궁

이하응은 19세기 후반 최고의 사군자화가였다. 그의 호를 딴 석파란(石坡蘭)은 당대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거니와 21세기인 지금에도 여전히 빼어난 자태를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너무도 많은 애호가가 즐비하여 위작이 진작보다 훨씬 많을 지경이라는데 실로 그럴만한 가…

최열

2007. 11.

(8)김정희 고택

김정희는 지난 해 서거 150주년 행사가 이곳저곳에서 열려 애호가와 지식인 사이에 존숭하는 분위기가 한껏 드높여졌다. 육중하면서도 날카롭고 강렬한 기운의 서예가이자 묵란화가로 널리 알려져 있었지만 유홍준의『완당평전』덕분에 애호가가 급증했던 탓인지 행사장마다 인산인해를 …

최열

2007. 10.

(7)최순우 고택

최순우라는 이름은 나에게 한국의 아름다움을 위해 살아간 사람이란 뜻으로 남아있다. 송도고보를 졸업하고 곧바로 고유섭을 스승으로 우러르며 조선고적에 탐닉한 그는 해방 뒤 국립박물관에 몸담은 이래 생애를 오직 한 길로 내몰았다. 유물을 조사하고 연구하여 글을 쓰고 전시를 …

최열

2007. 09.

(6)권진규 작업실

흔히 미아리고개라 이르는 곳, 동선동 언덕 배기에 권진규 작업실이 자리잡고 있다. 곁에 사는 성신여대 사람들조차 모르는 데 멀리 사는 사람들이 어찌 알겠는가. 아니 아예 권진규란 이름을 들어 본 일이 없을 터이다. 미술을 전공으로 삼는 미대생에게 물어보면 열이면 열, …

최열

2007. 08.

(5)환기미술관

언제나 넘나드는 길목에 내가 좋아하고 또 잘 아는 사람이 머물고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가. 경복궁 뒤쪽 청와대를 지나 백악산을 끼고 고개 길 오르다 보면 장의문이 나온다. 북악스카이웨이로 접어드는 길목 왼쪽으로 샛길이 있는데 접어들어 곧장 내리막길을 바라보면 환기미술관 …

최열

2007. 07.

(4)이대원(李大源1921-2005) 고택

멋진 차림새만큼이나 빼어난 품성을 지닌 화가들이 머물렀던 곳이 혜화동이다. 이대원은 열 다섯 살 때인 1935년에 이곳 혜화동으로 옮겨왔다. 그로부터 2005년까지 무려 75년을 머물렀는데 1945년 6월 성균관에서 이현금 여사와 결혼하고 1947년에 또 한 채의 건물…

최열

2007. 06.

(3)장욱진(張旭鎭1917-1990) 고택

1960년 명륜동에는 개울이 흐르고 있었다. 지금이야 개울은 보이지 않고 울긋불긋 번화함을 넘어 환락가와도 같은 요기가 넘치고 있지만 그 시절엔 대학가였고 그 뒷켠은 고즈넉한 주택가였다. 문득 문득 막걸리집이 옹기종기 모인 골목마다 왁자지껄 하였으되 통행금지가 있던 시…

최열

2007. 05.

(2)도상봉(都相鳳1902-1977) 고택

도상봉이 명륜동에 정착한 때가 1930년이니 지금으로부터 꼬박 78년 전이다. 그리고 그 곳에서 1977년 가을 세상을 떠나셨으니 또한 30년 전이다. 한 달 전 발걸음 옮겨 가보았더니 주인은 간데 없어 아득한데 길 건너 성균관 명륜당 지붕은 여전했다. 왜 이토록 세월…

최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