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미술관에서는 '카페소사이어티'전이 진행 중(-6.18)이다. 국내외 작가 30여 명이 참여한 기획전으로 이기적으로 보이지만 애잔한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고자 했다.
전시는 5섹션으로 구성되었다.
'낭만다방'
첫 섹션에서는 전쟁 전후 나라의 혼잡함 속에서도 예술을 그려왔던 1950년대 당시 젊은 작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옛 다방의 분위기를 연출해낸 공간구성이 관람객의 발길을 잡는다.
유영국, 김중현, 임직순, 박수근, 도상봉, 이중섭, 천경자의 작품
'스윗블라썸'
달콤하게만 보이는 청춘의 시간 속에 녹아있는 고민과 어느덧 지나가버린 유년시절에 대한 아쉬움을 담고 있는 작품들이다.
각자의 아쉬움과 슬픔이 배여있는 작품과 핑크빛 전시장의 만남은 오히려 관람객들에게 화려해보이지만 그 안의 불편함과 불안함을 배가시켜 전달한다.
스노우캣, 정은별, 솔채, 야세르 가르시아 리톨레스(Yasser Garcia Rittoles), 알레산드라 제뉴알도(Alessandra Genualdo), 마츠에다 유키(Matsueda Yuki), 이혜선, 요이한
작품별로 #(해시태그)를 사용해 작품에 대한 감성적 접근을 돕고자 했다.
'콜드브루'
박진희 作
과거 유년시절의 경험과 기억으로부터 시작된 박진희의 작품 ‘기억’은 어머니에 대한 이미지다. 작품 소재로 등장하는 옷감, 레이스, 직물들은 작가 곁에서 그녀를 감싸주었던 어머니의 숨결이다. 작가는 이러한 직물들을 손으로 직접 짜고, 그것을 원목 프레임 안에 넣고 밀랍으로 고착화시킨다.
박진희 作 세부
박상희, 다니엘 데 로스 무로(Daniel de los Muros), 사이먼 워드(Simon Ward), 박진희, 이태강
'다크로스팅'
변웅필, 이경하, 림배지희, 류성훈, 기슬기, 홍성준, 임준호, 황정미
'The Deck' 휴식 공간
비정기적으로 참여 작가와 부암동 내 카페 운영자 및 바리스타들의 강의, 음악감상실의 참여 아티스트의 공연과 큐레이터 토크 등 관람객들이 보다 더 즐겁게 전시를 관람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음악감상실'
전시장 내 조성된 공간으로 월별로 다양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4월에는 ‘지친 삶의 위로가 되는 노래’, 5월에는 ‘당신이 한 번도 안 들어봤을 노래’, 6월에는 ‘눈으로 듣는 노래’가 운영될 예정이다.
'카페소사이어티'
강남, 영등포, 종로, 용산, 마포 등 서울시 내 대표 갤러리형 카페 35곳을 소개하는 공간이다.
예술과 일상이 결합된 형태의 복합문화공간, 카페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재구성된 인포그래픽.
작가들의 작품과 전시구성을 통해 지난날 다방으로 불리고 오늘에 와서는 카페로 불리우는 공간이 가지는 다양한 맥락을 읽을 수 있다.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일상의 단면을 담담히 그려낸 오치균의 작품을 김훈의 글과 함께 만날 수 있다.
1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