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가을햇살 마저 물러나버린 10월12일 오후, 

국제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폴맥카시 전시(~10.29)를 보러 나섰다. 



너른 전시공간엔 몇개 기둥과 작품이 툭 툭 놓여져 있었다. 

그중 먼저 눈에 든건 피규어를 크게 뻥튀기해놓은 것 같은 알록달록 삼등신 인간 모형





자유분방하게 여기저기 복사품처럼 놓여있는 백설공주 머리 작품은 
작가가 미디어가 욕망을 어떻게 상업화 했는지를 나타내고자 하였다고 한다. 
도처에 널려있고, 노출되어있는 것들을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수용하는 현상을 꼬집고자한 작가의 의도가 전해졌다.





3관에 들어서면 좀더 과격한 작품들이 눈에 띈다.

CRICK, SHIT FACE  등 단어와 함께 작가의 신체가 프린트된 작품들 가운데

작가의 신체 모형을 조각내 다시 재배한 작품들은 다소 폭력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관람 후 국제갤러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계동도 다녀왔다. 

작가의 의도를 궁금해하며 전시 감상평을 나누기에 딱 좋았던 계동 나들이!



글과 사진

송혜연, 이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