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수 사진전

2019-06-12 ~ 201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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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구성수는 1970년생으로 2005년 박건희문화재단 다음작가상을 수상한바있다. 전시를 통해 20여 점의 신작을 선보였다.




찰흙에 식물을 유리판으로 눌러 식물의 형태로 음각을 만들고, 그 위에 백시멘트를 부어 굳혀 만든 양각 위에 채색하여 다시 사진을 찍었다.


나는 이 식물 시리즈를 통해, 탈보트가 자신이 발명한 근대 사진술에 대하여 애초에 품었던, 재현으로서의 회화적 욕망을 똑똑히 형상화하면서, 그러나 그것이 순진한 환상에 불과했다는 냉담한 관점을 극명하게 드러낸다. 미약한 생명을 대표하는 식물들이 콘크리트 폼의 형태 또는 물속에서 부유하지만 결국 이미지로서만 남게 된다는 이 작품들의 결론은, 사진 작품이란 화석화의 결과물이라는 관점, 바로 그것이다.


-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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