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온기
2021.10.13 - 11.21
대전시립미술관



전시장 입구 전경



대전시립미술관은 현대도예의 진정한 의미를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의 온기>전을 10월 13일부터 11월 21일까지 제3~4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안병국 작품 전시 전경



인류의 생존과 함께 흙에서 출발한 도예는 수천년간 사용해옴으로써 생활 도자부터 예술 작품이 되기까지 많은 시대를 거쳐 왔다. 대개 그릇과 항아리와 같은 쓰임으로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련성을 지닌 생활 도예부터 조형적 표현의 다양성으로 미적 가치를 지닌 예술 도예까지 흐름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방식으로 함께했다.




윤정훈 작품 전시 전경




이철우 왼> 아침 해, 2021 / 오> 겨울 달, 2017



이 모든 의미를 포함하는 현대도예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는 실험성 강한 도예작품부터 순수한 도자기 자체의 미적 특성에 주목하여 이를 더욱 발전시키고자 하는 작업까지 오늘날 여러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통합적인 의미로서 현대도예를 이해하고 미래지향적인 계승·발전에 대한 고민의 필요성이 재고된다.




이택수, 오·송·명·청시대의 깨진 도자파편, 중국백토, 백유, 2019




양미숙 작품 전시 전경




양미숙, 그림이 있는 풍경-웅진송, 가을, 기다림, 2012, 2021



“시행착오로 어려움을 겪었던 과거로는 다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다. 지금 현대미술을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발전·계승을 반복하며 미래의 새로운 문명을 갈망하는 과정 중에 있으며 무엇보다도 인류와 함께한 위대한 도예가 그 해답의 중심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재황 작품 전시 전경



<시간의 온기>는 한국의 현대 도예가 안병국, 양미숙, 윤정훈, 이재황, 이철우, 이택수 6인의 작품을 통해 현대도예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수천 년의 역사를 지닌 도예의 진정한 의미를 재조명해보고자하는 것에 의의를 둔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미술 속에서 비교적 주류로부터 주목을 받지 못했던 현대도예는 오랜 시간 문명과 함께 해왔기에 이번 전시를 통해서 앞으로의 가치가 더욱 기대된다.


김지수 acupofmojit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