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서보
PARK SEO-BO
2021.9.15 - 10.31
국제갤러리 K1



박서보의 묘법 연작은 반복 행위를 통해서 자신을 비우고 수신하는 과정에 집중한 1970년대 초기 연필 묘법을 시작으로 2000년대 이후부터는 색채 묘법을 표현했다. 색채 묘법은 한지 세 겹을 캔버스에 붙이고 그 표면이 마르기 전에 굵은 연필로 선을 그어 일정 간격의 고랑을 만들었다. 지속적인 행위를 통해 고랑과 이랑이 만들어진 상태에서 건조한 후 작가가 경험한 자연의 색을 표면에 물감으로 덧입힌다.
구순이 넘는 나이에도 그 나이는 숫자에 무색할 만큼 아직도 꾸준히 작업을 하고 계신다고 한다. 이번 국제갤러리에서는 공기색, 벚꽃색, 와인색, 홍시색, 단풍색 등 작가가 자연에서 경험한 색을 살펴볼 수 있었다.
-편집부 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