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사립 및 사립대학박물관 전문인력 지원사업 결과보고세미나>
기간: 2022.12.5.~12.6. 2일간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MMCA다원공간 및 국립중앙박물관, 리움미술관 등
대상: 한국박물관협회 지원 전문인력

한국박물관협회는 12월 5~6일 전문인력 지원사업 결과보고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세미나는 본 사업 지원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의무교육으로 이루어졌고, 첫째 날은 지원사업과 관련한 결과보고와 함께 2022 박물관·미술관 발전 정책세미나로 이루어졌다. 둘째 날은 박물관과 미술관의 전시탐방 시간을 갖는 일정으로 마무리되었다.
1일차인 5일 오전에는 2022년 인력사업 우수사례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박물관협회 전문인력팀에서 e나라도움 사업 정산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장앤파트너스그룹 장현선 대표가 전문인력 지원사업 현장평가 결과에 대해 발표하였다. 그 결과로 학예인력과 교육인력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영역별로 봤을 때 지원인력과 지원관에 비해 사업성과 달성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난 것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지역별로는 비수도권에 비해 수도권의 점수가 낮게 나타났고, 운영 형태별로는 대학박물관에 비해 사립박물관의 점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적인 분석결과 극복해야 할 한계요인으로 전문인력이 가지고 있는 경험과 전문성에 대한 박물관의 이해 부족, 전문인력의 전문성을 활용하기에 부족한 박물관 고유업무의 기본 역량, 박물관 의사결정 구조의 취약성, 전문인력과 박물관이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없는 박물관 재정 상태 등을 꼽았다. 이어서 2022년 학예인력 우수사례 발표로 온양민속박물관 박태환 학예사의 발표가 있었다. 현재 온양민속박물관에서 한국박물관협회의 지원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의 내용을 살펴볼 수 있었는데, 전문인력과 예비학예인력, DB, 온라인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한 박물관의 여러 시도를 엿볼 수 있었다. 2022년 교육인력 우수사례 발표로는 한독의약박물관 이선영 교육사의 발표가 있었다. 한독의약박물관은 의약학분야 전문박물관으로서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프로그램을 시도하고 있었다.




5일 오후 2시에는 <박물관·미술관 정책의 전환은 가능한가?>라는 주제의 박물관·미술관 발전 정책세미나가 있었다. 세미나는 아해한국전통문화어린이박물관 문미옥 관장의 사회로 시작되었고, 축사, 기조발표를 포함한 6개의 발표, 토론시간으로 이루어졌다. 발표와 토론을 통해 박물관과 미술관의 역할과 과제를 논하면서 박물관, 미술관의 종합발전 수립의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우리가 주도적으로 한국박물관의 정의 만들어가야 함을 강조한 장인경 ICOM 부회장의 발표와 한국의 박물관·미술관의 법령 부재에 대해 역설하였던 박경신 박사의 발표, 사립 박물관·미술관의 공공성과 역할에 대해 재고해볼 필요성이 있음을 논한 김장언 관장의 발표 등을 통해 한국 박물관·미술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2일차에는 전시탐방의 시간을 가졌다. 오전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를 관람하였고, 오후에는 리움미술관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전시를 관람하였다. 전시탐방의 시간을 통하여 다른 기관의 전문인력과 교류, 전시를 통한 박물관 업무의 새로운 자극과 전환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한국박물관협회의 전문인력 사업을 통해 많은 박물관에서 전문성을 가진 학예·교육인력이 일을 하고 있다. 이들의 전문성이 더욱 발휘되어 박물관과 인력이 함께 상생하기 위해서는 사업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 발전적인 논의가 계속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사업이 더욱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어내길 바라며, 우수한 전문인력이 계속해서 배출되고 활용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글, 사진: 원선경
edu@dalj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