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작가상 10년의 기록

2022.10.28-2023.03.26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거의 매년 '올해의 작가상' 전시를 챙겨봐 왔던 이유로 올해도 기다렸지만 다른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아마도 이번엔 달리 작가를 뽑지 않고 아카이브 전으로 종료하려나 보다. 기다리던 내게는 어쩐지 전시의 목적성이 좀 흐릿하게 다가와서 물음표를 그리며 다녀왔다.



SBS문화재단이 본격적으로 국내 작가들을 후원한,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0년을 잡고, 총 10회의 '올해의 작가상'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고민해보는 성격이었다. 첫 공간은 설치작업으로 구성했다.



'올해의 작가상'에 참가했던 많은 작가의 인터뷰 영상을 다시 볼 수 있었다.  온라인으로 이미 다 볼 수 있었지만, 인터뷰 외에도 관련 영상이 띄워져 있었다. 2015년 참여했던 오인환 작가의 인터뷰는 우연히 다시 본 인터뷰 중 재미있게 본 영상이다. 분리된 두 개의 전시장으로 관객을 안내하는 시각장애인 도슨트의 안내 시도했었다고 한다.


스토브 리그라던가. 야구에서 리그가 오픈하기 전 준비기간을 이르는 말이라고 들었다. 부디 보여지지 않는 현장에서 앞으로의 '올해의 작가상'을 위한 준비가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기를. 진통 없이 태어나는 것은 어디에도 없으니.


사진.글.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