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살짝 웃으시고요.
고개를 옆으로 살짝 기울여주세요...
긴장푸시구요...편하게 앉아주세요..
자..움직이지 마시고요..여길 보세요. 제가 '됐습니다' 라고 말할때 까지 절대 움직이지 마세요.
자아~찍습니다. 하나, 둘, 셋... (찰칵) 그대로 한번 더요~
수고하셨습니다~"




ViewTiful. 독거노인 및 무의탁 노인들의 영정사진 자원봉사 촬영을 하고자 같이 활동하기 위해 뜻이 있는 사람들이 만든 인터넷 싸이월드 영정사진클럽이다. 노인들이 사시는 곳에 찾아가서 찍어드리고 인화해서 액자까지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2003년 8월부터 11월까지 인천광역시 부평구의 20개동의 독거노인분들의 촬영을 했으며, 그 해 12월에 인천 소재 협성원의 무의탁 노인분들 영정사진 촬영을 시작으로 다른 지역 혹은 다른 단체의 자원봉사 활동이 필요한 곳에 지원을 하고자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그 동안 촬영봉사를 할 때마다 내가 생각했던 것과 직접 바라본 그 곳의 환경은 상상 이상이었다. 촬영 후 참았던 눈물이 쏟아져 내린 적도 있었다.

기억에 남는 곳은 경기도 어느 기도원에서 영정사진을 찍기로 예정되있던 할머니께서 저희 ViewTiful에서 온 사람들이 방문하기 55분전에 돌아가셨을 때, 소록도에서 촬영봉사 했을때를 생각하면 가슴이 미여진다. 대부분 환기가 안되는 곳에서 50명, 100명이 넘는 노인분들이 한 방에서 사시는데, 향수에 젖은 할머니, 할아버지의 냄새가 아닌 코를 찌르는 듯한 공기가 맴도는 곳이라는걸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버려지면 그만이고, 잊혀지면 끝이라는 지금의 시대에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