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현대미술관은 대규모 기획전 한국미술100년-2부를 6월1일 오후 3시 과천 본관 기획전시실 전관에서 개막하였다. 6월 2일부터 9월10일까지 개최한다. 지난해 1부 전시가 20세기 초입부터 6.25전쟁까지의 근대 시기를 다루었고 제2부는 그 이후의 시기-전쟁 직후에서 20세기 후반을 가로지르는 현대 시기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이번 전시는 ‘전통·인간·예술·현실’이라는 주제로 한국현대미술에 이어져 오는 주제의식을 다양한 각도로 살펴본다. 한국현대미술사의 종합판이라고 할 정도로 각 시기와 경향을 대표하는 작품 300여점이 전시되었다.
전시 오픈은 학예실장 대행인 강승완 학예연구관의 사회로 김윤수관장의 인사, 김명곤 문화관광부장관의 축사, 이건용의 퍼포먼스 달팽이걸음, 내빈소개, 테프컷팅 - 김명곤, 김윤수, 전 국립현대미술관 윤치호 관장 , 국회의원 이부영, 한국박물관협회 김종규회장, 미술인 민경갑, 전뢰진, 윤명로, 이태길 씨 등 - 전시 관람으로 이어졌다. 전시장에서 국립중앙박물관 이영훈실장 등도 만났다. 전시작품은 거의 미술관 소장품이고, 삼성미술관 리움 소장의 김경, 윤명로 작품 외에 작가 소장품들이 있었다.

1부 전시보다 자료 전시는 많이 줄었고, ‘이우환과 한국현대미술’, ‘국가주요 미술사업’ 코너 등이 있었으며 분명히 미술관 자료실에 있었던 ‘현실과 발언’ 팜플렛이 없어졌는지 리움 한국미술기록보존소 것을 대여 받아 전시하고 있었다.
전시 화제 작품으로 미술관 진입로 다리 오른쪽 물가 주변에는 작가 이승택의 붉은 천 설치작업이 선보였다. 지난 1969년 발표 당시 커다란 주목을 끌었는데, 대표작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설치’라는 한계로 인해 실제로 보기는 매우 힘들었던 것을 이번 전시에서 꾸며 냈다. 또 미술관 주현관 앞에는 높이가 4m가 넘는 대형무덤을 소재로 한 육근병의 ‘풍경을 위한 눈’이 재연되고 전시장 진입복도에는 신학철의 ‘한국현대사-갑돌이와 갑순이’ 미술관 중앙홀에는 이불의 ‘히드라-모뉴먼트’(1998)가 전시되었다.
* 테프컷팅 왼쪽부터 엄태정, 김구림, 김종규, 이부영, 김윤수, 김명곤, 윤치영,
전뢰진, 민경갑, 윤명로 씨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