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2월은 여러 일이 벌어졌다. 김달진미술연구소를 4년 계약으로 평창동에 자리잡았던 것이 1년 5개월만에 통의동으로 이전을 했다. 사무실 공간을 몇 개월 찾고 지하는 피하려 했지만 어쩔 수 없이 선택했다. 이사를 나오려는데 전세보증금을 빼주지 않아 고생까지 겹쳤다. 사무실을 찾다 살던 집이 먼저 팔려 1월22일 집 이사, 2월9일 스페인 아르꼬 주빈국 행사에 떠나는 날 사무실 이전이라 현장에 없었다. 나에게 스페인은 작년 8월 아트투어 프로젝트 3탄으로 27명과 다녀 온 나라라 반가웠다. 설 전인 16일 공항에서 새로운 사무실로 들어섰을 때의 낯설음은 너무 당혹스러웠다. 서가가 부족해 일부 바닥에 쌓여있고 몇 달이 지나야 정리가 될 것 같았다.







2월21일 석남미술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석남미술상 행사를 주관했다. 초청장을 발송하고 떠났지만 이사장인 석남 이경성관장님이 미국에 계셔 염려스러웠다. 시상자, 축사 섭외, 식순 준비, 전화 연락, 빈곳이 있기 마련이다. 제26회 석남미술상, 제2회 석남미술이론상, 석남 젊은이론가상 시상식은 제1회 석남미술상 수상자인 김장섭씨 사회로 윤우학씨의 석남미술상 심사평, 최태만 운영위원 대표의 석남미술이론상, 젊은이론가상 선정평, 시상은 오광수선생님이 해주셨다.





미국에서 보내주신 석남선생의 인사편지를 오광수선생님이 대독, 축사는 서울대 명예교수 안휘준 선생님, 성남관현악단의 축하공연, 답사로 수상자 임태규, 윤난지, 김준기 씨, 미국에서 온 석남 따님 은다 씨 인사, 폐식, 리셉션으로 마쳤다. 석남선생이 안 계셔 염려했지만 많은 분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미술가 윤영자, 김혜원, 정경원, 송수련, 전래식, 이영미술관 김이환관장님 내외, 금호미술관 박강자관장, 선화랑 김창실 대표, 미술사랑방 이규일, 삶과 꿈 김용원 대표 등 여러분께 다시 감사를 드립니다.

사진 1. 수상자, 오른쪽 부터 임태규, 윤난지, 김준기씨
사진 2 . 석남 이경성관장 서신을 대독하는 오광수 씨
사진 3. 축사하는 안휘준 서울대 명예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