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9일 스페인 아르꼬 주빈국 행사에 떠나 16일 귀국했다. 나에게 스페인은 작년 8월 아트투어 프로젝트 3탄으로 27명과 다녀 온 나라라 반가웠다. 더욱 놀라운 것은 스페인은 세계에서 관광객이 두번 째로 많은 나라란다. 제일 많은 나라는 땅이 넓은 미국이고, 스페인은 유럽의 남쪽이라 유럽 사람들이 많이 찾기 때문이라고...

사실 스페인은 우리에게 영국, 프랑스, 독일 등 다른 유럽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지지도 친숙하지도 않은 나라이다. 아직 스페인으로는 직항이 없어 다른나라를 경유해 입국하는 실정이다. 스페인이라고 하면 투우, 플라멩꼬, 돈키호테, 황영조의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 금메달, 축구 레알마드리드팀 등을 떠올린다. 그렇지만 스페인은 한때 세계역사의 주역이었다. 바다를 호령하고 식민지 수십 곳을 거느리고 중남미 대륙의 대부분을 소유하기도 했다. 그래서 지금도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미국 바로 밑 멕시코부터 남아메리카 끝 칠레에 이르기까지 브라질을 빼고는 모든 나라가 스페인어를 공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그보다는 미술사적을는 피카소, 달리, 미로, 가우디, 고야, 벨라스케스를 배출한 나라이기도 하다.


스페인의 날씨는 생각처럼 춥지는 않았지만 보슬비가 내리다 그치기도 하고, 바람이 불기도 했다. 스페인 사람들은 검은색을 상당히 좋아하는 색으로 고야, 타피에스, 칠리다의 판화에서 찾아볼 수 있고 색의 근원이라고 말한다. 마침 스페인에서 20년째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는 강덕성씨와 일본 오사카에서 15년간 살며 활동하는 최석호씨 2인전을 스페인 마드리드 바르바린갤러리(2007.2.8-3.9)에서 2인전을 볼 수 있었다. 일정이 설 관계로 아르코를 14일 프레오픈만을 보고 돌아오게 되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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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프라도미술관앞에서

사진 2. 티센보르네미술관 <거울과 가면> 전시장 입구에서
왼쪽부터 일본의 최석호, 김달진, 스페인의 강덕성.

사진 3. 아르코 선컨템포러리 앞에서
왼쪽부터 김달진, 선컨템포러리 이명진 대표, 대안공간루프 서진석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