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은 2005년부터 격년제로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들을 재조명하는 전시를 마련하고 있다. 한국미술의 맥과 얼을 계승 탐구하여 현대적으로 새생명을 불어넣은 일랑 이종상전을 4월6일부터 5월20일까지 개최한다. 2005년에는 조각가 최종태를 초대하여 ‘영원과 본질’ 주제로 전시를 가졌다. 대전시립미술관 이지호관장 인사, 대전 시장, 대전방송 사장, 대전광역시의회 의장, 예술원 미술분과 이신자 분과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충남은 예술불모지가 아니라는 점을 예술원 회원이 4명(최종태, 민경갑, 이종상, 유희영)으로 강조를 했다. 일랑은 "눈물겹도록 감사하다며 더욱 정진하라는 것으로 알겠다"고 인사를 했다.




개막식 참석자는 서울시립미술관 유희영관장, 전북도립미술관 최효준관장, 부산시립미술관 강선학, 중앙대 한국화학과 이철주, 송수련, 김선두, 김백균교수, 전남대 윤애근, 허진교수, 선화랑 김창실 대표, 원로 서양화가 김흥수, 한국화가 홍석창, 손연칠, 김근중 씨 등, 생각 이상으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 일랑의 자세한 작품 설명, 김남조 시인의 시낭송, 대전시립교향악단의 합주공연도 있었다.

이번 전시는 회고전 형태로 작가의 작품세계 전체를 조명할 수 있도록 시기와 장르를 특성 있게 지정하여 초기, 진경기의 남산시리즈, 독도시리즈, 원형상시리즈, 동유벽화시리즈 등으로 모두 4개 전시실에서 이루어졌다. 프랑스 파리 루브르 까르젤 성벽- 천정고 6m / 길이 50m(실제길이 72m)의 규모로 1997년 전시장면을 재현하여 보여주었다. 그동안 발표한 글과 책, 특이한 주요 자료집, 화구, 기념사진, 아트상품, 작품 목록 등은 별도 공간에 전시하였다.





개막식전에는 대전시립미술관과 한국예술학회가 주관한 학술세미나로 홍익대 김복영교수가 “자생성과 원형상-일랑 화론의 영원한 짝패” 발제를 하고 패널토론이 가졌다. 여러모로 한 거장의 손색없는 준비된 전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