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된 그림'으로 유명한 독일 신표현주의의 대표작가 한 사람인 게오르그 바젤리츠(69)의 개인전이 경기도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5월11일부터 7월15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잊을 수 없는 기억:게오르그 바젤리츠의 러시안 페인팅> 부제로 근작 41점이다. '러시안 페인팅'이란 동독 출신인 바젤리츠가 자신이 보고 자란 과거 러시아의 미술과 사진을 재해석해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제작한 시리즈를 말한다. 이 시리즈가 유럽이 아닌 지역에서 소개되는 것은 한국이 처음으로 프랑스 파리 생태티엔느미술관( 2.9-4.22), 독일 다이토할렌 함부르크(11.16- 2008. 2.3)에서 열린다.





전시 개막전인 기자간담회가 5월10일 11시반부터 교보빌딩 2층 라브리레스토랑에서 있었다. 바젤리츠가 건강 악화로 참석치 못하고 홍보마케팀 최윤정팀장 사회로 진행되었다. 최승훈 학예실장의 편지 대독, 작가약력 소개, 김윤수 관장의 기획의도 "세계현대 미술사의 작가를 돌아보는 전시로 2005년 프로망제, 2006년 리히터& 펭크 전에 이은 전시이며 이번 전시는 투어전시가 아니고 유럽과 동등하게 전시를 여는 의의"가 있다고 했다. 내년은 미국작가와 협의 중이라고....

그리고 프랑스 타대우스 로팍갤러리 대표 로팍 - 10년이상 바젤리츠 작품을 관리하고 가까운 사이라고 - 씨의 이야기, 전시담당 김남인 학예사의 전시주제에 대한 설명이 있은 후 질문을 받았다. 학예실 강수정 조사연구팀장도 있었으며, 간담회는 신문과 미술잡지도 폭 넓게 동참했다.

이번 전시는 <사람, 일상, 삶>, <역사의 초상>, <이미지의 변주>로 구성되었다. 그의 과거 작품은 강렬한 터치, 뚜렷한 색깔, 두꺼운 물감 칠이 특징이었으나, 그에 비해 이번 시리즈는 무거운 주제를 가벼운 톤으로 처리한 점이 다르다. 점을 찍음으로써 대상을 그려내고, 때로는 여백을 빈 채로 남겨두기도 했다.
거꾸로 된 그림은 작품을 뒤집어 거는게 아니고 바닥에 페인트통을 놓고 그 위를 밟고 올라가서 그리기 때문에 방향이 중요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사진 1 바젤리츠 <연인들>
사진 2. 바젤리츠 <연단위의 레닌>
사진 3. 타대우스 로팍갤러리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