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미술관 앞에서 이천시는 관고동 설봉공원에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을 건립해 개관식을 가졌다.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사회자의 개식선언, 이천시 청소년 무용단 축하공연, 국민의례&애국가 제창, 경과보고, 표창장 수여, 내빈 소개,
조병돈 이천시장 인사말씀 : "월전선생님이 안계셔 아쉬워 비가 내린는 것 같다. 경기도내 최초의 시립미술관이며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도록 노력할 것이다. 도자비엔날레, 미술관 개관, 9월 영화제 등으로 이천은 문화의 르네상스가 열리는 것 같다."
장학구 월전문화재단 이사장(월전의 자제) 인사말씀 : "오늘 내가 좀 흥분된 것 같다. 3년여 걸쳐 이천시 관계자들의 수고가 많았다. 이 미술관은 한국화가 다시 재충전하는 시동역할을 하겠다. "
김태일 시의회의장의 축사
일랑 이종상의 축사 : "4.19 직후 서울대 첫 수업에서 스승 월전선생을 만났으며 서양화를 전공하려다 한국화로 바꾸었다. 그림에는 지름 길이 없다는 말씀과 손 끝 재주에 안주하지말고 고뇌하고 사색하는 작가이기를 오늘 날까지 새기고 있다. 수묵담채화의 격조, 무소유의 삶을 실천했으며 사회에 공헌하셨다."
오프닝 세레모니, 미술관 작품 관람-류철하학예실장 안내
참석인사로 오광수, 류희영, 김홍희, 전뢰진, 오승우, 이신자, 김종규, 박우홍 씨 등

건축연면적 1천981㎡ 규모에 5개 전시실과 월전기념관을 갖춘 이미술관은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 있던 월전미술관이 그 규모와 공익적 성격을 강화해 이천시 관고동 설봉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재탄생한 것이다. 이천시가 53억을 들여 새로 만든 미술관은 사재의 사회환원을 원했던 장 화백이 1989년 월전미술문화재단에 기증한 대표작 117점과 평생 모은 국내외 고미술품 등 총 1,532점으로 꾸며졌다.
이 미술관은 별도의 월전기념관이 있으며 1층에 기획전시실 1, 2 와 관장실, 학예연구실, 카페테리아, 뮤지엄 샵. 2층에 상설전시실 1, 2, 3 과 강의실로 구성되었다.
미술관은 개관에 맞춰 다음달 26일까지 '월전, 그 격조의 울림'을 주제로 개관 1층의 특별기획전에는 박노수, 권영우, 이열모, 이영찬, 송영방, 정탁영, 임송희, 이종상, 송계일, 홍석창 씨 등 24명이 출품했다.
2층 개관전에서는 '한국의 성모자상'(1954 가톨릭 서울대교구 명동주교관 소장 ), 청년도(1956 서울대미술관 소장), 홍백매십곡병(1981 개인 소장), 절규(1980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기아쟁식지도(1980년대 후반 고려대박물관 소장)을 비롯한 월전 선생의 작품 60점, 단원 김홍도의 쌍치도(雙雉圖), 장승업의 화조, 조희룡의 묵란, 오창석의 연, 옹방강의 해서대련, 김정희의 완당명품첩를 비롯한 고미술 소장품 100여점, 문방제구, 월전인장, 중국명인인장 등이 쇼케이스에 진열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