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위원장 정중헌)’ 이 기획하여 회화가 130여 점이며 조각, 도자기&도화, 목기도 있다. 김기창, 김상옥, 김은호, 김종학, 서세옥, 이숙자, 장욱진, 하종현, 황영성, 황창배 등 유명 작가들의 5~10호 작품이 대종을 차지한다. 위암 투병 중인 이씨는 “그동안 내가 눈호강을 했으니 이제는 여러 사람과 작품을 감상하는 기쁨을 함께 누리고 싶다”고 말했다.
동산방화랑 박우홍 대표 사회로 박래부 한국일보 논설위원실장이 말한 "미술계 모두가 쾌유를 빈다"로 대신했고 전시회를 열어준 리씨갤러리 이영희 대표를 소개했다. 이규일선생과 20년이상 교유가 있었다고...
이규일선생은 "사는 것을 소홀히 생각했는데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옆에는 중앙일보 사장을 역임한 현경기문화재단 권영빈 대표이사가 서 있었다.
축사는 중앙일보 출신으로 국회의원인 고흥길 씨 "언론계생활을 한 사람으로 부끄럽게 생각하고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미술계에 감사한다. 아픈 모습을 보고싶지않아 만나지 않았다. 우리의 사표였다는 회고와 불타는 의지와 삶에 대한 갈망으로 투병생활에서 이겨 책 쓰기를 기대한다."
이선생이 기자가 되기전에 전주초등학교 교사일 때 제자였다는 배우, 국립중앙극장장, 문화관광부장관을 지낸 김명곤, 국회의원 정동영, 현 전주시장 송하진, MBC 기자 논설위원인 신경민씨 였다고 한다. 참석자 신경민씨가 이선생님이 25살때 만났었다고 쾌유을 바라며 인사를 드렸다.
큰 박수로 마감하고 다과로 이어졌다. 참석자는 삼성사회봉사단 한용외 사장, 미술평론가 오광수, 최병식, 윤진섭, 최열, 정준모, 미술가 윤명로, 박석원, 오용길, 김태호, 신상호, 화랑에서는 가나 이옥경, 표 표미선, 노 노승진, 그로리치 조희영, 언론인 출신 정중헌, 손철주, 조선일보 이규현, 동아일보 이광표기자 등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전시는 28일까지이며 1922년 이씨 집안어른 회혼례때 만들어진 오당수화(五堂壽話 1924년 발행 석판본)을 영인해 선보였다.
이선생은 중앙일보 미술기자, 호암갤러리 전문위원, 월간미술 주간을 역임하고 미술월간지 ‘Art in culture’를 창간했으며 2006년 한국미술감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유난히 비가 많이 내린 올 여름, 사간동을 내려오는 길가에는 화단이 조성되고 있었고, 왠지 서글퍼진 전시회, 고궁박물관을 지나 연구소로 돌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