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갤러리 서울점은 겐조, 아이그너, 소니아 리키엘 , 유명의류 등을 수입 판매하는 ㈜웨어펀인터내셔널의 권기찬 회장이 합작투자 형식으로 설립하여 이번에 개관한 것이다. 권회장은 컬렉터로 오페라갤러리 고객으로 인연이 시작되었다고 했다.
10월31일 12시 좀 넘어 시작한 기자간담회는 갤러리내에 임시 좌석을 배치했고 왼쪽부터 서울지점의 제너럴 매니저 김영애실장, 오페라갤러리 인터내셔널그룹 질디앙 회장, 권기찬회장, 홍콩 매니저 쉘리 벤 바샤가 자리에 앉았다. 일간지기자, 미술잡지기자 외에 여성잡지, 패션잡지 기자로 마련해 놓은 좌석이 모자라 뒤에 서있기까지 했다. 김영애실장의 사회로 오페라갤러리 영상소개, 인사말,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갤러리 왼편에 블랙룸을 마련해 르노와르, 고갱, 샤갈 등의 작품을 걸어놓고 상담에 응하고 있었다. 김실장은 이화여대 대학원 미술사학과 출신으로 파리 8대학에서 박사과정 중에 발탁되었고 저서로 <페로티시즘 / 개마고원 / 2004>이 있다.

질디앙 회장은 세계 50대 미술화상에 손꼽히며 유럽상공회의소에서 인정한 미술상거래 허가증을 제시했다. 그의 부인도 소개되었다.
"15세 때 파리의 판화 전문점에서 호안 미로의 석판화 한 점을 산 것이 컬렉션의 시작이었죠. 1986년 쇼핑센터 내에 갤러리를 열고 판화를 팔기 시작해 어느 정도 성공했으나 1994년 경제 위기가 불어 닥쳐 파산했지요. 그 때 소장품을 다 팔아넘기는 등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 후에 "이 같은 쓰라린 경험이 결국 오페라갤러리를 성공시킨 원동력이 도었는데 보험, 물류, 마케팅과 자금조달 기법을 갤러리 비즈니스에 잘 활용한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오페라 갤러리는 세계 8개 갤러리에서 한 작품을 같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을 강조했는데 “8개 갤러리의 운영비와 작품을 통합 관리하고 한 달에 한 번씩 새 가격을 책정하며 모든 갤러리가 비용을 균등하게 분담하기 때문에 같은 가격을 매길 수 있다”고 말했다. 외국에 나가지 않고도 동일한 가격으로 명작을 구입하게 되었으며 도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페라갤러리서울은 강남구 청담동 대로변에 미화랑, 마이클슐츠갤러리, 갤러리2 가 있는 네이처포엠빌딩 1층에 100평규모로 전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 명물로 자리잡힐 것 같다. 이는 외양의 위압감을 줄이고 문턱을 낮추며 길을 지나다 쉽게 해외 명화를 접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