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사이 가로수 은행잎이 떨어져 도로를 노랗게 뒤덮고, 성큼 겨울이 다가왔다.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을 아시나요 ? 지하철 2, 4호선 6번 출구로 나가 100미터 올라가면 구 벨기에 영사관을 2004년부터 미술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곳에서 <추상미술, 그 경계에서의 유희>전이 11월7일부터 내년 2월17일까지 열린다. 다양한 기법과 형태로 추상미술이 형성되기까지의 변화를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전시는 3개의 섹션으로 원시적 그리움 : 구상과 추사을 넘나들며- 김환기, 류경채,문학진, 권옥연, 손동진, 남관, 전혁림
지적감수성 : 시각적 유희로의 여행- 한묵, 이준, 하인두, 하동철, 김봉태, 유희영, 서승원, 최명영,
물질적 영감 : 정신적 유희로의 전환- 하종현, 윤명로, 박서보, 정창섭, 정상화, 윤형근 3개의 파트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이 전시는 추상미술의 대표작가에 해당하는 21명의 50여점이 출품되었다. 전시작품은 류경채<소녀>, 남관 <꼼뽀지션>, 이준 <환영>, 한묵 < 번개탑> 등 이다. 주요작가의 시대별 작품을 2 - 3점씩이지만 서울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이 중심으로 꾸며졌다. 1, 2 층 11개 전시장에서 이루어지고 방이 좁아 대작들이 걸린 전시장은 비좁았다. - 전시규모에 비해 아쉬움이 크다.

접지 브러셔에는 작품 도판과 작가의 작품세계를 설명하고 있어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있었다. 브로셔 작품과 전시장 작품이 다른 것 (예 : 김봉태의 무제 1964는 노란바탕의 그림이 아니고 붉은색 바탕의 그림 / 아트센터나비미술관 소장품이 전시됨) 들이 있었고 전시작품인데 브러셔에 실리지 못한 작품도 있었다. 윤형근의 청다색 (1973 / 국립현대미술관 소장)은 보존상 문제가 있는지 화면이 평평치 못하고 울룩불룩 했다.






세계속의 한국현대1- 뉴욕전 11. 16 - 12.21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그동안 예술의 전당에서 해외작가전은 젊은작가 중심이었는데 이번 전시는 뉴욕에서 활동하는 19명이 출품했다.현재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작가(유학생 포함)가 2천명이 넘는다고 ( 주: 전시 개요 설명문에서) 하는데

예술적 성취를 인정받은 중진작가 9명 : 강익중, 김옥지, 김웅, 민병옥, 배소현, 변종곤, 임충섭, 조숙진, 최성호
신예작가 10명 : 고상우, 김민, 김신일, 김주연, 김진수, 미키리, 박처럼, 윤희섭, 조소연, 한경우 씨이다.
신예작가는 리차드 바인(아트인 아메리카편집장), 릴리 웨이(평론가), 탈리아 브라코플로스(평론가 큐레이터) 3명의 현지평론가들이 작가를 추천했다.

전시는 미술관 3층에서 중진작가 방, 신예작가 방으로 나누어져 열렸으며 앞으로 이처럼 해외에서 활동하며 고국에서 전시가 이루어지는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