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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숙 미술시평

송미숙

송미숙

인명사전 바로가기 : www.daljin.com/author/702 미술사가 송미숙(b.1943)은 서울신문 문화예술평론상(1987)을 수상하였으며, [청소년을 위한 우리미술 블로그 : 삼국시대부터 현대까지 교과서에 숨어 있는 우리미술 이야기, 아트북스(2010)], [도기 자기 우리 도자기』 대교출판(2010)을 저술하였고 성신여대 명예 교수, 동아시아문화학회 회장으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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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을 마감하는 미술계는 외면상으로는 사뭇 풍요로웠다. 인도태생의 영국의 세계적인 미술가며 한국의 컬렉터들에게도 꽤 인기가 있는 아니쉬 카푸어(Anish Kapoor)가 삼성미술관리움에서 개인전(10.25-2013.1.27)을 개최했고 국제갤러리는 현재 베를린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일조각가 최재은의 최근작, 갤러리현대는 한국의 대표적인 키네틱 아티스트인 최우람의 신작들을 올렸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새 관장을 맞아 SBS와 공동으로 기존의 ‘올해의 작가’를 ‘올해의 작가상’이라는 시상제도로 탈바꿈하여 처음 선보였다. 조각 외부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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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미술가의 사회적 위상

송미숙 미술시평(38)지난 세기 말에서 현 세기 초 즈음부터 미술가의 사회적, 지적 위상이 상당히 업그레이드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전에 생활을 영유하기 위해 학원을 차리거나 학원 강사로 그도 안 되면 아예 미술 혹은 작가가 되려는 꿈을 아예 포기하고 다른 직장을 얻어…

(37)현대미술의 전망과 미래

송미숙 미술시평(37)얼마 전 활발하게 미술비평 글도 쓰는 미술사가가 최근에는 이렇다 할 담론이 없다고 불평 섞인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동안 포스트모더니즘, 포스트식민주의, 페미니즘, 포스트휴먼, 디아스포라, 유목주의, 하이브리디티(Hhybridity), 글로벌리즘…

(36)수확의 계절

송미숙 미술시평(36)이제 2011년도 거의 마감에 다다른 지금 수확의 계절을 맞아 화단은 가히 풍성했다. 예술적 독창성으로 보다는 전시활동으로 풍성했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 터인데 먼저 서울역 공간이 리모델링을 거쳐 현대미술 그룹전 ‘카운트다운(8.11-2012.2.1…

(35)키아프(KIAF), 사립미술관의 향방

송미숙 미술시평(35)올해 호주를 주빈국으로 초청했던 키아프(KIAF)는 경색된 국내경제에 비해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는 후문이다. 관람객도 작년보다 2배 이상 기록했고 판매도 이미 국제아트페어에서 검증(?)된 인기작가 중심-줄리안 오피, 김동유 등-으로 좋았다고 한다.…

(34)아는 것만큼 보인다

송미숙 미술시평(34)법의 정신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프랑스의 계몽주의 정치철학자 몽테스키외(Montesquieu)는 미학사에서도 족적을 남겼는데 그의 깊은 인류학적 이해에 기초한 개념은 맛·취향(Got)으로 이 취향은 개인의 기질로부터, 개인의 기질·성향(Temper…

(33)미술과 경제

송미숙의 미술시평(33) 지난 7월 25일 개막하여 10월 16일까지 전시될 예정인 국립현대미술관의 ‘오늘의 프랑스 미술’(마르셀 뒤샹 수상작 전시)은 2년 전부터 기획해온 스페인, 인도, 오스트리아 등 국가별 전시의 일환으로 프랑스의 현대미술 국제화 추진회 AIDAF…

(32)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송미숙의 미술시평(32)<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이 시작됐다. 올 초에 계획했던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왔다. 그동안 꽤 여러 차례 이탈리아 여행을 했으나 일 때문에 혹은 짧은 여정스케줄 때문에 놓친 아레초(Arezzo), 라벤나(Ravenna)도 들릴 겸, 특히 17-8세기…

(31)문명과 문화사이

송미숙의 미술시평(31)오래전에 폴 리쾨르(Paul Ricoeur)는 그의 「보편적 문명과 국가·민족문화들」에 관한 논설에서 점증화 되어가며 보편화·세계화 되어가는 문명의 징후들이, 만연해가는 저급문화를 얼마나 발생시키는지, 이러한 현상에 대해 저항해야할 필요를 역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