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김수철 전 <경성도>
대개 사대부가 사는 곳은 인심이 고약하지 않은 곳이 없다. 당파(黨派)를 만들어서 일없는 자를 거두어 들이고 권세를 부려서 영세민(零細民)을 침범(侵犯)하기도 한다. 이미 스스로의 행실을 단속하지 못하면서 또 남이 자기를 논의함을 미워하고 지방의 패권(覇權)을 잡기를…
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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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2009. 06.
대개 사대부가 사는 곳은 인심이 고약하지 않은 곳이 없다. 당파(黨派)를 만들어서 일없는 자를 거두어 들이고 권세를 부려서 영세민(零細民)을 침범(侵犯)하기도 한다. 이미 스스로의 행실을 단속하지 못하면서 또 남이 자기를 논의함을 미워하고 지방의 패권(覇權)을 잡기를…
최열
2009. 05.
꽃다운 들 따스한 날 화창한 바람 불어 하늘 맑고 옷 가벼운데 몸이 절로 열리네 느린 말 가는 대로 평원 따르는데 두견화 많은 곳에 잠시 머뭇거리네- 이항복, <춘일춘류(春日出遊)>, 『백사집(白沙集)』궁 서쪽에 있는 산에 이름을 붙여달라 하였다. 사신은 즉시 궁궐의 …
최열
2009. 04.
가을 내내 쌀쌀한 기운 느낌 좋은데 밤새도록 미친바람 사방에 가득하구나 어찌하면 찬 벼랑 오랜 소나무처럼 푸르고 푸르러 눈서리조차 두렵지 않을까 - 유몽인, <과풍계(過楓溪)>, 『어우집(於于集)』고려의 위대한 학자 이색(李穡, 1328-1396)이 개성에서 한양으로 …
최열
2009. 03.
그윽하고 분방함을 누구와 더불어 즐길까 幽芳誰共賞높은 절개 뭇 사람들 시샘하는구나 高節衆同猜그러므로 은둔 군자 所以隱君子외로운 마음 여기 펼쳐 보이는게지 孤懷倚此開- 김석신, <도봉도>_구름 속 부용화 함경도 철령(鐵嶺)에서 나온 한…
최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