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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열 그림의 뜻

인명사전 바로가기 : www.daljin.com/author/796 미술평론가 최열(b.1956)은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학예실장(2008-2010),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회장(2010-2011) 김종영미술관 학예실장 (2010-2012)역임하였고 <월간미술대상 저작상(2010)>, <정현웅연구기금(2012)>을 수상한 바 있다. 도서정보 바로가기 : 옛 그림 따라 걷는 서울길, 옛 그림 따라 걷는 제주길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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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2.

(12)봉홧불 타오르는 질마재

푸른 하늘 교묘함이야 형체 어디 있겠나연기 낀 호수 드러내 그림 속에 담았네출렁이는 강빛은 푸른 스님 눈을 담았고짙은 산빛은 푸른 부처 머리와 닮았구나- 김종직, <어제망원정>, 『점필재집』 제19권정선(鄭敾, 1676-1759)이 양천현령(陽川縣令)으로 재직하던 시절…

최열

2010. 01.

(11)꿈같은 옛, 양화나루 잠두봉

봄 하늘 어둑하고 햇살은 산을 품었는데가랑비 맞으며 조각배에 술을 싣고 돌아왔지꿈같은 옛날 놀던 때 어이 다시 있을까속절없이 아름다운 노래 사람 세상에 남겼구나 - 권필, <주행(舟行)>, 『석주집(石洲集)』 제7권 서강(西江)이라고 부르는 서호(西湖)는 한강(漢江)의…

최열

2009. 12.

(10)노량진의 사육신 노래

묘당 깊은 곳 슬픈 거문고 소리      廟堂深處動哀絲세상 모든 일 이제는 알 수 없어      萬事如今摠不知버들가지 푸르고 봄바람 가늘디 가는데  柳綠東風吹細細밝게 핀 꽃 봄날은 더디고 더디구나   花明春日正遲遲- 박팽년, <묘당심처(廟堂深處)> -남효온(南孝溫), …

최열

2009. 11.

(9)전쟁의 그늘 덮인 동작촌

하! 너희 민인의 아픔이여       嗟爾下民困 생각하면 마음 속 술 취한듯     念之中心醉노 저어 맑은 강 거슬러 올라가는데 搖櫓泝澄流 배는 어찌 그리 빠른지        舟行何太駛 근심이야 날로 아득한데       憂端日浩渺가을 물과 함께 닿는구나         …

최열

2009. 10.

(8)김윤겸 <청파> - 가을날 맑은 언약, 청파

깊은 못 어룡이 누웠겠지늙은 홰나무 벼락까지 맞았구나나그네 피리 소리 애달픈데큰 강물 휘감으며 해 저문다- 이덕무, <용산(龍山)>, 『청장관전서(靑莊館全書)』 2권 연암집단(燕岩集團)의 4검서(四檢書)이자 백탑시사(白塔詩社) 일원이었던 이덕무(李德懋, 1741-179…

최열

2009. 09.

(7)김석신 <담담장락> - 사라진 전설, 담담정

푸른 봉우리 곁에 선 공자의 이름난 정자   公子名亭倚翠巒생황 울리며 놀던 옛터에 새벽 구름 차워라  笙歌遺跡曉雲寒풍광을 남겨 시골노인 차지하게 했는데    風光留作村翁占노니는 사람에게 죄다 주어 맘껏 보게 하네  輸與遊人盡意看- 이정귀(李廷龜, 1564-1635), …

최열

2009. 08.

(6)김석신 <압구청상> - 탐욕의 풍경

압구정은 산 그윽한 곳에 있어               狎鷗亭在山之幽아래 있는 맑은 강은 만고토록 흐르는데   下有澄江萬古流상공께서 한가로운 날 이르러 거닐며       相公暇日來夷猶산 오르고 물 담그니 마음 절로 한가롭네  登山臨水心悠悠- 이승소, <압구정시>,『삼탄…

최열

2009. 07.

(5)김석신 <가고중류> - 저자도 입석포

홑적삼 짧은 갓으로 연못가에 앉으니 單衫短帽繞池塘언덕 건너 수양버들 늦바람 보내오네 隔岸垂楊送晩涼거닐다가 돌아오니 달이 떠올라    散步歸來山月上짝지머리에 연꽃향기 그래도 풍긴다  杖頭猶濕露荷香- 한종유, <저자도(楮子島)>, 『신증동국여지승람』 1805년 판서 이재학…

최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