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왜국 평정하여 靖卉桑우리 동쪽 되찾아주셨기에 重奠吾東이제 우리가 평안해졌으니 維藩小康그 높은 훈공 어찌 잊으리 勛敢忘 - 허균, <관우송시(關羽頌詩)>, 『성소부부고(惺所覆藁)』아차산(峨嵯山)에 용마가 숨쉬던 용마봉(龍馬峰)으로 꿈틀대는…
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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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0.
저 왜국 평정하여 靖卉桑우리 동쪽 되찾아주셨기에 重奠吾東이제 우리가 평안해졌으니 維藩小康그 높은 훈공 어찌 잊으리 勛敢忘 - 허균, <관우송시(關羽頌詩)>, 『성소부부고(惺所覆藁)』아차산(峨嵯山)에 용마가 숨쉬던 용마봉(龍馬峰)으로 꿈틀대는…
최열
2010. 09.
복사꽃 시내 한 줄기는 제 몸을 감추었고 桃溪一帶隱河身봄날이라 저자에는 물쑥, 돼지 널려 있네 蔞菜河豚小市春혜화문 밖에는 수레와 말 적은데 惠化門外車馬少빗속에 이따금 꽃 파는 이 보이네 雨中時見賣花人- 박제가, <장경교(長慶橋) 절구(絶句)>…
최열
2010. 08.
지난 날 이곳 일들 모두 아득한 옛적인데 遂令此地成千古 지금 누가 찾아와 술 한 잔 부어드릴까 更有何人酹一杯 시를 모두 읊고 숲 속에 앉아 있으니 吟罷麓些良久坐 단풍나무 푸르고 검은 사이로 저녁놀 기운다 山楓靑黑夕陽廻 - 임규(林圭, …
최열
2010. 07.
호랑이같은 무부 날카로운 기운 쌓아 如虎武夫氣蓄銳단에 올라 북 한 번 치매 무예를 다투는데 升壇鼓乃爭藝넓은 마당에서 해마다 상을 거듭 받았거니 廣庭沾賞無虛年분부컨대 숙위를 삼가 잘하거라 分付渠曹愼宿衛 - 정조, <무예를 보…
최열
2010. 06.
사람이나 귀신도 마음 기댈 곳 없는데 人鬼依違忽세월은 속절없이 바뀌어가고 炎凉代謝悠시를 이뤘어도 부칠 데 없는데 詩成未所寄저물녘 숲 속 새들은 어디로 깃드는가 林鳥暝何投- 김창흡, <율북단오(栗北端午)>, 『삼연집(三淵集)』672년 당(唐)나라 …
최열
2010. 05.
푸른 갈대 모래톱에 고기잡이 배 매어두니 靑蘆洲上繫漁舟강물 서쪽 흘러가는 보리 익는 계절이라 一水西流二麥秋스쳐 가는 바람 따라 구름이 비 뿌리니 雲逐過風吹作雨강가 오두막서 이 한밤 갈매기와 짝하네 江廬一夜契沙鷗- 남효온, <행주초정(幸州草亭)…
최열
2010. 04.
하늘과 강물이 달라붙는 곳가는 배는 바람을 빗겨 받고 저문 산엔 어느새 자줏빛 돌아 서리 맞은 나무는 더욱 붉어라 - 박제가, <주행잡영(舟行雜詠)> 8수 중, 『정유각집(貞蕤閣集)』강서구 양평동 염창산에서 한강을 따라 서쪽으로 증산(甑山)을 지나가면 양천향교가 …
최열
2010. 03.
서산에 와 보니 지난날 듣던 것과 다른데 身到西山過昔聞옥인지 구슬인지 분별하지 못하겠네 瑤林瓊島杳難分얼음같은 넓은 호수 옥을 펼쳐놓은 듯 氷湖百頃平鋪玉단청누대 우람하여 구름 위로 솟았구나 彩閣千重聳出雲 - 강세황, <서산(西山)>, 『표암유고(豹菴遺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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