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일깨우는 그림(22) 구본웅의 <여인>(1930년대) 한국근대미술걸작들 중에 가장 강렬한 그림 하나를 들라면 나는 구본웅(1906-1953)이 그의 친구 이상을 그린 <친구의 초상>을 드는데 별로 주저하지 않을 터이다. 이 그림을 보노라면 구본웅의 다른 작품 <여인>을 떠올리게 되곤 한다. 이는 호암미술관 소장으로 1972년 국립현대미술관이 기획하여 열렸던‘한국근대미술 60년’에 출품되었고, 이구열님이<계간 미술>(1980 봄, No.13)에“잊혀진 근대미술의 발굴”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정리 소개하기도 했다. 두 그림 <친구






